박종숙 작가의 개인전 '기억의 편린', 2021년 4월 11일까지 개최

박종숙 작가의 개인전 '기억의 편린', 2021년 4월 11일까지 개최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20.12.22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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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박종숙 작가)
(사진=박종숙 작가)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박종숙 작가의 '기억의 편린' 전시가 경기도 안산에 위치한 유리섬 미술관에서 지난달 24일부터 열리고 있다. 전시회는 내년 4월 11일까지 이어진다.

박종숙 작가는 뉴욕과 파리, 북경, 마닐라등에서 해외전을 가졌고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인사아트센터등에서  총 17번의 개인전을 했다. 서울아트쇼, 서울오픈아트페어, 상형전회원전단원작가회전, 만남...어울림전, Art and Worid Fastival, 한일현대미술동행전등 150여회의 그룹전과 초대전에 참여 하였고 대한민국미술대전에서 심사위원, 경기미술대전에서 심사위원, 운영위원을 역임했다. 현재는 한국미협회원, 상형전회원, 안산미협운영이사, 경기미술대전 초대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김성호 미술평론가는 이 전시에 대해 "박종숙의 마인드스케이프는 가히 '풍경화 아닌 풍경화' 라고 할 만하다. 즉 '재현적 기술에 의한 풍경화가 아니라 심안에 의한 풍경화' 인 셈이다. 흥미로운 것은, 그녀의 작품이 기억의 편린이라는 주제 의식으로 어린 시절에 깊이 각인되었던 시공간을 소환하고 '지금, 여기'에 '현전하는/되는 것'이되, 그것이 '현실/비현실'의 경계에서 '작동한다/된다'는 점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김 평론가는 "화면 속 얕은 능선을 가르는 구불구불한 선으로 그려진 길, 그 끝에 닿는 빨간 점으로 형상화 된 산 속 터널, 호수의 표면이 빛을 받아 반짝이는 반영 효과는 유년기에 의문이 풀리지 않는 신비한 무엇이었다. 작가가 유년기에 맞닥뜨렸을 이러한 신비로움, 궁금함 혹은 두려움과 같은 마음의 상태가 화면 위에서 유영하는 것을, 관심을 기울이는 관객이라면 어렵지 않게 발견 할 수 있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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