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형 32점' SK, KGC 꺾고 5연패 탈출...KGC 2연패

'김선형 32점' SK, KGC 꺾고 5연패 탈출...KGC 2연패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20.12.20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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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L)
(사진=KBL)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SK가 김선형의 맹활약에 힘입어 5연패에서 탈출했다.

서울 SK는 20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3라운드 경기에서 90-79으로 승리했다. SK는 5연패에서 탈출하며 11승 11패로 5할 승률을 회복했다. KGC는 6연승 뒤 2연패에 빠졌다.

SK는 김선형이 32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 3점슛 5개로 맹활약했다. 닉 미네라스는 13점 4리바운드로 승리를 이끌었다.

KGC는 전성현이 15점 3리바운드로 분전했다. 변준형은 16점 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하지만 김선형을 막지 못했다. 

SK는 경기 초반 공격이 불을 뿜었다. 그동안 침묵을 지키던 김선형이 폭발했다. 3점슛을 터뜨렸고 돌파도 년이어 성공시켰다.  KGC는 양희종과 전성현의 3점슛이 터졌지만 전체적인 공격이 침묵을 지켰다. 선수들의 야투 감각이 전반적으로 떨어져있었다. SK는 김선형을 중심으로 활발한 공격을 이어가며 1쿼터를 20-12로 마쳤다. 

SK의 화력의 2쿼터에도 이어졌다. 이번엔 미네라스가 나섰다. 골밑 공략은 물론이고 중거리슛도 성공시켰다. 김선형의 쾌조의 컨디션을 이어갔다. KGC는 윌리엄스가 덩크슛을 터뜨리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오세근도 가세했다. 하지만 SK의 화력을 막기는 쉽지 않았다. SK는 미네라스의 활약과 안영준의 3점포까지 더해지며 점수차를 벌렸다. SK는 2쿼터를 43-26으로 끝냈다.

한 번 타오른 공격력은 여전했다. SK는 김선형이 3점슛을 터뜨리며 공격을 이끌었다. 오재현도 3점슛과 함께 돌파에 이은 파울 유도까지 성공했다. KGC는 전성현이 3점포를 가동했지만 점수차를 좁히기는 쉽지 않았다. 그래도 전성현이 공격을 주도했다. SK는 쿼터 막판 김건우의 3점슛까지 이어지며 점수차를 유지했다. SK는 3쿼터를 69-46으로 마무리했다. 

4쿼터 초반 KGC가 추격에 나섰다. 변준형이 공격을 이끌었다. 하지만 SK는 오재현과 양우섭의 활약으로 리드를 유지했다. KGC도 변준형의 돌파와 이재도의 3점슛에 힘입어 추격의 고삐를 당겼다. 수비를 연이어 성공시키며 득점을 올렸다. 이 과정에서 윌리엄스의 덩크슛과 변준형의 3점포까지 이어졌다. 위기의 SK는 김선형이 있었다. 돌파를 연이어 성공시키며 승기를 가져왔다. SK는 남은 시간 리드를 지키며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안양=최정서 기자 adien10@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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