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터졌다! 황의조 13경기 만에 마수걸이 골

드디어 터졌다! 황의조 13경기 만에 마수걸이 골

  • 기자명 이상민 기자
  • 입력 2020.12.17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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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이상민 기자] 황의조(28, 보르도)가 13경기 만에 시즌 첫 골을 만들어냈다.

황의조는 17일(한국시간) 프랑스 보르도 누보 스타드 드 보르도에서 열린 생테티엔과 2020-2021 리그앙 정규리그 15라운드 홈 경기에 선발 출전해 팀이 0-1로 지고 있던 전반 24분 동점 골을 터뜨렸다. 하지만 보르도는 황의조의 골에도 1-2로 패했다. 

황의조는 올 시즌 꾸준히 경기에 출전했지만 도움 1개를 기록한 것이 전부였다. 지난해 6득점 2도움에 비하면 초라한 성적. 올해 스트라이커가 아닌 윙, 또는 공격형 미드필더로 기용되며 득점 기회가 적었던 것이 골 침묵의 가장 큰 이유였다. 하지만 시즌 13번째 경기에서 골 침묵을 깨뜨렸다.
 
전반 24분 팀이 0-1로 지고 있는 상황에서 황의조는 폴 베스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 지역 왼쪽으로 돌파한 뒤 오른발 슈팅으로 동점골을 뽑아냈다. 첫 터치가 일품이었다. 황의조는 5분 뒤에도 슈팅을 시도했지만 이번에는 상대 수비수 몸에 막혔다. 재차 시도한 유수프 사발리의 슈팅은 골대에 맞으며 아쉬움을 삼켰다.

보르도는 후반 16분 교체 카드 4장을 꺼내 들었다. 황의조도 니콜라 드 프레빌과 교체돼 그라운드를 빠져나왔다. 그러나 보르도는 오히려 쐐기 골을 허용했다. 후반 30분 생테티엔 이방 네유에 실점하며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2연패에 빠지며 승점을 쌓지 못한 보르도는 13위(승점 19)에, 생테티엔은 14위(승점 16)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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