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패는 없다' GS칼텍스, KGC인삼공사에 3-1 승리

'연패는 없다' GS칼텍스, KGC인삼공사에 3-1 승리

  • 기자명 이상민 기자
  • 입력 2020.12.16 21:12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KOVO)
(사진=KOVO)

[데일리스포츠한국 이상민 기자] GS칼텍스가 패배의 아픔을 말끔히 씻었다.

GS칼텍스는 16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여자부 3라운드에서 KGC인삼공사에 세트 스코어 3-1(25-23, 25-23, 18-25, 25-21)로 승리했다. 시즌 8승 5패(승점 23)를 기록한 GS칼텍스는 선두 흥국생명을 다시 추격했다. 또한 KGC인삼공사와 시즌 상대 전적에서 2승 1패로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반면 3연승에 도전했던 KGC인삼공사는 5승 8패(승점 17)로 4위를 유지했다. 매 세트 접전을 펼쳤지만 승부처에서 뒷심이 부족했다.

1세트 양 팀은 피 말리는 접전을 펼쳤다. 초반부터 역전과 동점을 반복했다. 승부는 20점이 넘어서야 결정됐다. GS칼텍스가 22-22에서 유서연의 퀵오픈과 권민지의 블로킹올 단숨에 세트 포인트를 만들었다. 그리고 러츠가 퀵오픈이 상대 코트에 꽂히며 GS칼텍스가 1세트를 가져갔다. 러츠(6점)와 강소휘(5점)가 11점을 합작했다.

2세트도 비슷한 양상이었다. 초반 GS칼텍스가 러츠의 3연속 서브 득점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하지만 KGC인삼공사는 고의정을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결국 KGC인삼공사는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양 팀은 랠리를 이어갔다. 그러다 19-19에서 한수지 블로킹과 이소영의 연속 득점으로 23-20으로 GS칼텍스가 승기를 잡았다. 잠시 한 점차 추격을 허용하긴 했지만 무리 없이 세트를 끝냈다.

3세트는 KGC인삼공사가 가져갔다. 11-11에서 점수를 벌렸고 끝날 때까지 유지했다. 외인 디우프가 살아났다. 그는 3세트서 12득점, 공격성공률 66.67%를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4세트 초반 KGC인삼공사가 기세를 이어갔지만 GS칼텍스가 곧바로 따라붙으며 다시 시소게임으로 경기가 흘러갔다. 흐름은 서브로 달라졌다. GS칼텍스는 17-17에서 강소휘의 서브 득점으로 역전에 성공했고 이소영의 블로킹까지 터지며 두 점차로 앞서갔다. 21-19에선 이소영의 퀵오픈과 상대 범실, 그리고 한수지의 속공으로 매치 포인트를 만들었다. 마지막은 강소휘가 화끈한 공격으로 매조지었다.

장충=이상민 기자 imfactor@dailysportshankook.com

저작권자 © 데일리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