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근 이재도 맹활약' KGC, 어수선한 SK 꺾고 3연승...SK 2연패

'오세근 이재도 맹활약' KGC, 어수선한 SK 꺾고 3연승...SK 2연패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20.12.08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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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L)
(사진=KBL)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KGC가 3연승을 달리며 공동 1위 대열에 합류했다.

안양 KGC는 8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SK와의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2라운드 경기에서 83-68로 승리했다. KGC는 3연승을 달렸다. 최준용 SNS 사건으로 어수선한 SK는 2연패에 빠졌다. 

KGC는 오세근이 19점 9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이재도는 18점 12어시스트로 승리를 이끌었다.

SK는 닉 미네라스가 19점 6리바운드로 분전했다. 안영준은 12점 7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하지만 자밀 워니가 테크니컬 파울 누적으로 퇴장을 당하는 등 어수선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경기 초반 KGC가 리드를 잡았다. 이재도의 3점슛을 시작으로 전성현까지 가세했다. 오세근도 골밑에서 득점을 올렸다. SK는 최성원이 3점포를 가동했지만 전체적으로 공격이 흔들렸다. 그래도 쿼터 막판 김건우가 3점포 2방을 터뜨리며 추격의 불시를 살렸다. KGC는 1쿼터를 19-16으로 마쳤다.

KGC는 2쿼터에도 흐름을 이어갔다. 문성곤이 3점포 2방을 터뜨렸다. 변준형과 오세근도 득점을 올렸다. SK는 미네라스가 공격을 이끌었다. 하지만 외곽 수비가 아쉬웠다. 이후 양 팀의 공방전은 계속됐다. SK가 미네라스의 득점으로 따라 붙으면 KGC는 이재도의 활약으로 리드를 이어갔다. 쿼터 막판 라타비우스 윌리엄스의 득점까지 더해진 KGC는 2쿼터를 44-32로 끝냈다. 

3쿼터 양상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KGC는 오세근과 전성현이 공격을 이끌었다. SK는 워니와 김선형이 공격을 주도적으로 이끌었다. 하지만 3쿼터 2분 여가 남은 상황에서 워니가 테크니컬 파울 누적으로 퇴장을 당했다. 이후 SK는 안영준이 공격을 이끌었다. 하지만 분위기를 가져오긴 쉽지 않았다. KGC는 3쿼터를 67-52로 마무리했다.

반전은 없었다. KGC는 오세근과 변준형이 공격을 성공시켰다. SK는 답답한 경기력을 보여주며 무너졌다. SK는 신인 오재현이 데뷔전을 치러 패기 넘치는 모습을 보엿다. KGC는 윌리엄스가 화려한 덩크슛까지 터뜨리며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잠실학생=최정서 기자 adien10@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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