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문경은 감독이 매치업에서의 패배를 아쉬워했다.
서울 SK는 6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고양 오리온과의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2라운드 경기에서 78-96으로 패배했다. SK는 공동 2위로 내려 앉았다.
문경은 감독은 "포지션 별로 맞대결을 하려고 했는데 각 포지션에서 완패를 했다. 공수에서 이길만한 포지션이 없었다. 공격에서 외곽 위주로 했고 이것이 들어가지 않았을 때 속공을 허용했다. 2쿼터에 벌어진 점수가 패배의 원인이었다. 연패를 하지 않도록 준비를 해야한다. 포지션에 맞는 구성을 해야할 것 같다"라고 전했다.
선수들의 적극성에 아쉬움을 표했다. 문 감독은 "1~2쿼터 점수차는 벌어졌지만 차이가 있었다. 오리온은 디테일하게 끝까지 했다. 하지만 우리는 공격에서 안일한 슈팅을 했다. 수비에서 공격적으로 가졌어야 했는데 소극적인 수비로 공략 시간을 줬다. 그런 부분이 아쉬웠다. LG전에서는 같은 스위치 수비에서도 강력한 수비를 펼쳤는데 오늘은 잘 안됐다. 저희 팀 장점인 포워드들을 살리려고 해야한다. 수비에서도 한 발짝 더 뛰고 공격에서는 적극적으로 하며 연패를 당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잠실학생=최정서 기자 adien10@dailysportshankook.com
저작권자 © 데일리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