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공공기관 13개소 유치확정, 경제활성화 및 인구절벽 막는다

목포시, 공공기관 13개소 유치확정, 경제활성화 및 인구절벽 막는다

  • 기자명 최지우 기자
  • 입력 2020.12.04 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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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천여 명 유입, 일자리 창출…해양수산‧에너지 관광문화 관련 기관도 접촉 중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조감도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조감도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지우 기자] 목포시가 13개 공공기관 유치를 확정, 1천여 명의 인구유입 효과와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한다.

목포 고하도에는 생물자원의 조기 발굴을 통한 생물주권 확보, 도서‧연안 생물자원의 연구 등을 목적으로 건립하게 되는 환경부산하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이 완공되어 연말 개관을 앞두고 있으며, 200여명의 일자리가 생겨난다.

국제여객터미널 2층에는 올 1월 한국어촌어항공단 서남해지사가 이전을 완료하고, 약 30여명의 직원이 근무 중이다.

또, 선원과 학생들의 안전교육을 담당할 해양수산부 산하 서남해권 종합안전 훈련장과 서남권 스마트 선박안전지원센터가 북항 배후부지 일원에 조성될 예정이며, 110여명의 직원이 근무하게 된다.

구)목포경찰서 용해동 부지에도 법무부 스마일센터, 통일부 호남권통일+센터, 여성가족부 전남청소년지원센터 등 3개 공공기관이 입주를 앞두고 청사개축과 부지정비 중이며, 160여명의 종사자가 근무할 것으로 예상된다.

목포신항 허사도 일원에는 서부권 해경 선박의 정비를 담당할 해경서부정비창이 2024년까지 완공될 예정이며, 종사자수만 260여명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2023년까지 산정근린공원 내 유아교육진흥원 서부분원, 대양산단 내 해상풍력 연구개발센터, 남항 재개발 부지에 친환경 연료추진 연구센터 등의 공공기관에 110명 정도의 인원이 종사하게 되며, 현재 104명이 근무하고 있는 갓바위 국립 해양문화재연구소는 부지 확장을 협의 중에 있다.

특히 정부의 2단계 공공기관 이전 계획에 맞춰 해양수산‧에너지는 물론 4대 관광거점도시와 연계한 관광문화 관련 기관을 유치 대상으로 정하고 접촉 중에 있으며, 수산식품수출단지 등 우리시 3대 전략산업 관련 기관 유치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종식 목포시장은 “최근 공공기관 유치로 새로운 인구가 유입되고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되고 있다”며 “관내 유관기관 및 기업 등을 대상으로 ‘우리시 주소갖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적극 동참을 기대 한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인구유입을 위한 근본적인 대책으로 미래성장을 견인할 3대 전략산업 활성화와 관광분야 투자를 늘리고, 청년 결혼 축하금‧대학생 생활자금 및 신혼부부‧다자녀가구 주택구입 이자 지원 등 인구를 늘리기 위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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