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시름 놓은 전자랜드, A선수 및 지인 코로나19 음성 판정

한시름 놓은 전자랜드, A선수 및 지인 코로나19 음성 판정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20.12.03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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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L)
(사진=KBL)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코로나19로 곤혹을 치른 전자랜드가 한시름 놓게 됐다.

인천 전자랜드는 지난 2일 KBL과 협의를 통해 2020-2021 KBL D리그 전자랜드와 삼성전 연기를 요청했다. 사유는 전자랜드 A 선수의 지인이 코로나19 확진자의 밀접 접촉자로 분류되었기 때문. A선수는 지인과 약 30분 동안 만남을 가졌기 때문에 혹시 모를 감염의 위험성이 있었다.

전자랜드는 2일 오전부터 자체 회의를 진행했다. A선수가 코로나19 메뉴얼상으로는 밀접 접촉자가 아닌 상황이므로 D리그 경기에 참여할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전자랜드는 최근 코로나19의 급속한 확산을 고려해 만약의 상황을 대비하고 KBL 리그 전체에 영향을 줄 수도 있는 점을 감안해 예방 차원에서 D리그 경기 연기를 요청했다.

다행히 A선수의 지인은 2일 오후 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고, A선수도 구단 자체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의뢰해 3일 아침 음성 판정을 받았다.

전자랜드 관계자는 "앞으로 이러한 상황이 발생되지 않도록 관리하고, 선수 개개인의 방역에 더욱 힘쓸 것이며 자체 교육도 실시하여 철저히 대비하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유사 사례가 발생하더라도 어제와 같은 예방 차원의 선제적 조치를 하여 혹시나 모를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 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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