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제1호 명예도로 ‘신안천사대로‧하의로’ 명명

김해시, 제1호 명예도로 ‘신안천사대로‧하의로’ 명명

  • 기자명 최지우 기자
  • 입력 2020.12.02 13:10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 9월 자매결연 ‘김해시의 섬 하의도’ 선포 화답…서로 협치, 친선우호 관계 다지는 초석 다져

신안천사도로
신안천사도로
하의로
하의로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지우 기자] 경남 김해시에 1004섬 신안군을 대표하는 ‘제1호 명예도로’가 생겼다.

김해시는 지난달 12일 ‘도로명 주소 위원회’를 개최하고 지난닥ㄹ 12일부터 26일까지 ‘주민의견 수렴 공고’진행을 거쳐 11월26일 ‘신안천사대’, ‘하의로’로 명예도로명 부여를 최종 확정했다.

이번 김해시 신안군 명예도로 지정은 지난 달 신안군의 ‘김해시의 섬 하의도’ 선포에 대한 화답으로 지정됐으며, 김해시 진영읍을 관통하는 구간을 ‘신안천사대로’, 故 노무현 전 대통령 생가가 위치한 봉하로를 ‘하의로’로 명명. 하고, 지난달 27일 도로명 명판을 설치한 것이다. 또 노 전 대통령 생가가 있는 봉하마을 관광안내소 주변에 명예도로명 부여 경위와 의미를 알리는 안내판도 세웠다.

신안군과 김해시는 지난9월 김대중, 노무현 전 대통령을 배출한 고장이란 역사적 동질성과, 국제슬로시티 회원이라는 공통점을 바탕으로 자매결연을 맺고 지난달 14일 신안군 하의도를 김해시의 섬으로 선포하며 우의를 다져왔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생가가 있는 봉하마을에 1004섬을 상징하는 신안, 천사, 하의’라는 고유 명사가 표기된 명예도로 지정을 통해 서로 협치하고 상생하면서 두 분 대통령의 숭고한 정신을 되새겨 보는 계기가 되었다”며 “아울러 자매도시 간에 지역의 상징성을 내포한 명예 도로명 부여와 명예 행정구역 지정을 기반으로 상호간에 특별한 친선우호 관계를 다지는 초석이 되었으면 한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신안군은 지난 11월 ‘섬이 없는 지자체에 섬 선포식 등을 통해 명예 행정구역을 부여한다’는 대대적 홍보를 통해 전국 지자체에서 관련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앞으로, 신안군은 7개 도시 울산 중구청, 경기도 의정부시, 충북 영동군, 경기도 양평군과도 자매결연을 추진하고 섬을 공유할 계획이며, 기 자매결연 체결도시인 경기도 하남시와 고양시, 경북 경산시에도 명예 행정구역을 부여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데일리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