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저녁노을미술관, 애기 동백꽃 회화전 ‘바다 위 천사의 정원’ 열어

신안 저녁노을미술관, 애기 동백꽃 회화전 ‘바다 위 천사의 정원’ 열어

  • 기자명 최지우 기자
  • 입력 2020.12.02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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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명 작가 작품 43점 전시…SNS 채널 통한 온라인 큐레이팅 서비스 제공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지우 기자] 신안군 압해읍에 위치한 ‘저녁노을미술관’에서 오는 4일부터 내년 2월 7일까지 애기동백꽃 회화전 ‘바다 위 천사의 정원’ 이 열린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지난해 전시를 열었던 허주 강종렬 작가를 비롯하여 우암 박용규 화백, 목판화의 대가 홍선웅 등 13명의 작가 작품 43점이 전시된다.

이번 전시는 회화, 판화, 사진, 영상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애기동백에 대한 예술적 가치를 높이고자 기획되었고, 전시에 맞추어 새롭게 제작된 신작이 대부분이나 오랫동안 동백을 그린 작가들의 애장 작품도 포함되어있다.

전통목판화연구자이자 목판화의 대가로 널리 알려진 홍선웅 작가가 출품한 ‘산다화’는 애기동백의 또 다른 이름이기도 하다.

‘국토’ 연작으로 한라에서 백두까지 한반도 일대를 목판에 담아온 김억 작가는 미지의 공간인 신안을 새롭게 만나 섬과 애기동백 신작을 선보인다.

저녁노을미술관 설립에 큰 역할을 한 우암 박용규 화백도 10m에 이르는 대작을 새롭게 제작하여 전시한다.

박우량 군수는 “겨울꽃의 대명사인 애기동백 개화에 맞춰 관람객에게 18000그루의 애기동백과 예술로 꽃피운 작품을 관람하는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고자 이번 전시를 마련했다”며 “언택트 관광명소인 천사섬 분재공원에 여러분들을 초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전시회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SNS 채널을 통해 온라인 큐레이팅 서비스도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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