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의 참견 시즌3' 여친의 선 넘은 '욕망 가득 내조' 눈길

'연애의 참견 시즌3' 여친의 선 넘은 '욕망 가득 내조' 눈길

  • 기자명 김지혜 기자
  • 입력 2020.12.02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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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3
사진=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3

[데일리스포츠한국 김지혜 기자] '욕망 가득한 내조'로 남자친구를 곤란하게 만든 여자친구의 사연이 소개돼 '연애의 참견' MC들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지난 1일 방송된 KBS Joy 예능프로그램 '연애의 참견 시즌3' 48회에는 여자친구의 아낌없는 사랑 때문에 부담감을 느끼는 고민남의 사연이 공개됐다. 

도서관에서 공부하는 고민남에게 반해 먼저 쪽지와 함께 자신의 마음을 전한 여자친구. 이것을 시작으로 두 사람은 연애를 시작하게 됐다. 

하지만 여자친구는 로스쿨 입시를 준비하는 고민남에게 자기소개서를 대필해주고, 유명 로펌 변호사를 입시 코디로 소개해주는 등 선 넘는 내조로 고민남을 숨 막히게 만들었다. 고민남은 여자친구가 자신을 사랑하는 것인지 변호사가 될 자신을 사랑하는 것인지 혼란스럽다며 '연애의 참견' MC들에게 조언을 구했다.  

한혜진은 "선의는 받아들여질 때 선의가 된다. 상대가 고마워하지 않고 고통을 느낀다면 그게 무슨 소용 있겠나"라며 안타까워했고, 곽정은은 "내 성공은 내 성공이고, 네 성공은 네 성공이다"라며 여자친구의 지나친 내조에 팩트 폭격을 가했다.  

주우재는 "도서관에서 연인이 된 게 로맨틱해 보이지만 그 이후 행동들을 보면 목적성이 다분해 보인다"라고 지적했고, 서장훈 역시 "여친은 굉장히 수상하다. 과정 자체가 깨끗하지가 않다"라며 동의했다.  

결국 고민남은 공부에 집중하겠다며 여자친구의 내조를 거절했다. 그러나 어느 날 여자친구의 친구들은 여자친구가 삼천배를 하다 쓰러졌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여자친구를 로스쿨 입학 전에 버리는 거냐고 따졌다. 친구들은 고민남이 시켜서 여자친구가 그동안 뒷바라지 했다고 오해한 것이다.

이에 김숙은 "여친이 친구들에게 거짓말을 했다. 겉과 속이 전혀 다른 사람을 앞으로 어떻게 믿고 가겠나"라며 여자친구와의 만남에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고, 홍수아 역시 "사람을 만나다 보면 가장 무서운 게 응징하는 사람들이더라. 여친은 친구들에게 사랑하는 남자를 모함했다. 여친과 문제가 생기면 고민남은 순식간에 끌어내려질 거다. 이런 만남을 계속하게 된다면 나중에 더 큰 문제가 생길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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