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패 탈출' 최태웅 감독 "연패를 빨리 끊을 줄은 몰랐다"

'연패 탈출' 최태웅 감독 "연패를 빨리 끊을 줄은 몰랐다"

  • 기자명 이상민 기자
  • 입력 2020.11.27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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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OVO)
(사진=KOVO)

[데일리스포츠한국 이상민 기자] “연패를 빨리 끊을 줄은 몰랐다. 운이 좋았던 것 같다."

현대캐피탈은 27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남자부 2라운드 우리카드와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25-17, 25-20, 25-22, 28-26)로 승리했다. 지난달 31일 한국전력전 승리 이후 약 한 달 만에 거둔 승리다. 시즌 4승 7패(승점 11)를 기록한 현대캐피탈은 5위로 뛰어올랐다. 돌아온 허수봉이 맹활약했다. 18점, 공격 성공률 56%로 현대캐피탈 공격에 활력을 불어 넣었다.

경기 후 현대캐피탈 최태웅 감독은 “연패를 빨리 끊을 줄은 몰랐다. 운이 좋았던 것 같다. 상대 에이스가 부상이었고 우리는 허수봉이 오면서 전력에 보탬이 됐기 때문에 연패를 끊었다. 선수들의 사기가 올라가서 좋다”고 말했다.

승리의 일등 공신은 역시 허수봉이다. 그는 18점, 공격 성공률 56%로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최 감독은 허수봉의 활약에 대해 “생각했던 것보다 기대 이상으로 해줬다. 세터와의 호흡이 좀 더 다듬어져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리시브도 생각보다 잘 버텨줬다”고 칭찬했다.

허수봉과 함께 호흡을 맞춘 김선호에 대해서는 “공격력이 강한 선수가 아닌 것은 알고 있었다. 공격 훈련을 더 해야 한다. 수비는 좋다. 세터와 호흡이 더 맞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최태웅 감독은 “한국전력의 연승을 꼭 깨뜨리겠다”고 웃었다.

장충=이상민 기자 imfactor@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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