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포항이 김기동 감독과 재계약에 성공했다.
포항 스틸러스는 26일 보도자료를 통해 김기동 감독과 2년 재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포항은 비시즌 최우선 과제였던 김기동 감독과의 재계약을 성공하며 본격적인 새 시즌 준비에 나섰다.
김기동 감독은 2019년 4월부터 포항의 지휘봉을 잡아 팀을 이끌었다. 2019년 4위, 2020년에는 3위의 성과를 이뤄냈다. 또, 팀의 목표 였던 최다 득점 1위 달성에 성공했다. 김기동 감독은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올 시즌 감독상을 수상했다. 3위팀 사령탑이 감독상을 수상한 것은 김기동 감독이 처음이다.
시즌 종료 후 김기동 감독의 가치가 올라간 것은 당연했다. 김기동 감독은 중국, 태국 등 해외에서도 관심을 가질 정도로 인기가 좋았다. 하지만 김기동 감독은 결국 포항을 선택했다. 포항은 "김기동 감독과의 재계약을 시작으로 2021년 K리그와 AFC(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를 병행하기 위한 준비를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