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최지우 기자] 서남해의 대표 조선회사인 대한조선이 코로나19 어려운 상황임에도 지난 10일 유럽 선사로부터 아프라막스(A-MAX)급 원유 원반선 1척을 수주하며 내년을 향한 힘찬 출발을 알렸다.
이번 선박은 2022년 3월경 인도될 예정이며, 1척에 대한 옵션이 포함되어 향후 추가 수주도 기대된다.
대한조선은 이번 수주를 포함해 총 17척의 수주잔량을 확보한 상태로 2년치 안정적인 건조물량을 확보하고 있어 최적화된 경영환경을 만들어가고 있다.
이로써 대한조선은 아프라막스급 탱커 4년 누적 수주 점유율 세계 1위를 달성했으며, 수년 동안 글로벌 선사에게 성공적으로 선박을 인도함으로써 명실상부 중형 선박 전문 회사로 인정받았다.
대한조선 정대성 대표이사는 “코로나19로 사상 최악의 불황을 겪은 조선업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우리 회사가 온라인 비대면 수주 활동을 펼쳐 이번 계약이 성사됐다. 이를 계기로 관련 협력회사 및 지역사회에도 큰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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