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드래프트] 차민석, 전체 1순위로 서울 삼성행...KT는 박지원 지명 (1R 종합)

[KBL 드래프트] 차민석, 전체 1순위로 서울 삼성행...KT는 박지원 지명 (1R 종합)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20.11.23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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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L)
(사진=KBL)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20년 만에 1순위 지명권을 얻은 삼성의 선택은 차민석이었다. 차민석은 KBL 역대 최초로 고졸 1순위가 됐다.

23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는 2020 KBL 국내신인선수 드래프트가 열렸다. 10개 구단 사령탑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긴장감 속에 드래프트가 열렸다. 

전체 1순위 지명권을 가진 서울 삼성 이상민 감독은 차민석을 호명했다. 차민석은 제물포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드래프트에 뛰어든 선수다. 장신 포워드 자원으로 큰 키에 스피드, 최근엔 슛까지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차민석은 KBL 역대 최초로 고졸 1순위 선수가 됐다. 

2순위 지명권을 얻은 부산 KT는 박지원을 선택했다. 박지원은 연세대학교를 졸업한 장신 가드 자원이다. 190cm가 넘는 장신 자원으로 안정적인 경기 운영과 수비가 돋보이는 자원이다. 현대모비스는 3순위로 고려대학교 이우석을 선택했다. 이번 드래프트에서는 1~3순위 중 2명이 프로 조기 진출을 선택한 선수가 호명됐다. 최근 달라진 KBL의 트렌드를 알 수 있는 대목이었다.

(사진=KBL)
(사진=KBL)

4순위 지명권을 가진 인천 전자랜드는 성균간대 양준우를 호명했다. 다섯 번째로 단상에 오른 김승기 감독은 한승희를 호명했다. KGC는 빅맨 자원을 보강했다. 6순위 창원 LG는 윤원상을 선택했다. 윤원상은 단국대 출신의 가드로 대학리그에서 뛰어난 득점력을 가진 가드 자원이다.

고양 오리온은 1라운드 7번째 선수로 중앙대 박진철을 지명했다. 박진철은 200cm의 빅맨으로 골밑에서 투쟁심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다. 8순위 지명권을 가진 전주 KCC는 한양대 이근휘를 선택했다. 이근휘는 3학년을 졸업한 후 프로 조기 진출을 선언했다. 몽골 출신이지만 귀화를 선택해 KBL 무대에 뛰어 들었다. 이근휘는 대학리그 최고의 슈터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9순위 지명권을 가진 원주 DB는 이용우를 선택했다. 서울 SK는 10순위로 임현택을 호명했다.

◆ 2020 KBL 국내신인선수 드래프트 결과
1순위_차민석(삼성)
2순위_박지원(KT)
3순위_이우석(현대모비스)
4순위_양준우(전자랜드)
5순위_한승희(KGC)
6순위_윤원상(LG)
7순위_박진철(오리온)
8순위_이근휘(KCC)
9순위_이용우(DB)
10순위_임현택(SK)

잠실학생=최정서 기자 adien10@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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