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연패' 최태웅 감독 "힘든 시기 선수들이 견뎌줬으면 좋겠다"

'6연패' 최태웅 감독 "힘든 시기 선수들이 견뎌줬으면 좋겠다"

  • 기자명 이상민 기자
  • 입력 2020.11.21 16:21
  • 수정 2020.11.21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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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OVO)
(사진=KOVO)

[데일리스포츠한국 이상민 기자] "힘들겠지만 선수들이 이 시기를 견디면서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현대캐피탈은 21일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남자부 2라운드에서 KB손해보험에 0-3(21-25, 14-25, 32-34) 완패를 당했다. 시즌 6연패. 3승 7패(승점 8) 6위를 유지했다. 

경기 후 최태웅 감독은 “집중력의 차이다. 자신감이 떨어진 것 같다. 어린 선수 위주로 경기를 하기 때문에 고참들이 잘 이끌어주고 어린 선수들이 잘 따라줘서 위기를 극복했으면 좋겠다. 3세트에서 보듯 선수들이 기회를 잡으면 무섭게 치고 올라가기 때문에 남은 시즌 선수들이 성장하는 모습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현대캐피탈은 3세트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초반 6점차까지 앞섰지만 동점을 허용하더니 듀스 끝에 무릎을 꿇었다. 최 감독은 “분위기는 잘하면 올라가는데 이상할정도로 범실이 많이 나와서 답답하다. 훈련을 안 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선수들의 심리적인 부분도 있는 것 같다. 그런 부분을 챙겨야 할 것 같다”고 이야기 했다.

공격에서 부재를 겪고 있는 현대캐피탈은 허수봉의 합류를 기대하고 있다. 그는 22일 전역한다. 이미 훈련에 합류해 동료들과 호흡을 맞추고 있다. 최 감독은 “허수봉의 몸 상태는 좋다. 체력, 근력 모두 정상 컨디션”이라며 “수봉이가 합류하면 많은 것이 선발부터 많은 것이 변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최태웅 감독은 “분위기는 나쁘지 않다. 훈련 진행이 삐거덕 거릴 뿐이지 훈련 분위기 자체는 좋다. 연패에 빠지면서 승리를 많이 못할 것이라는 거는 감안을 해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했었다. 선수들이 힘들겠지만 이 시기를 견디면서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천안=이상민 기자 imfactor@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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