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 출전 전원 득점' 삼성, SK 꺾고 2연패 탈출...SK 첫 연패

'전원 출전 전원 득점' 삼성, SK 꺾고 2연패 탈출...SK 첫 연패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20.11.18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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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L)
(사진=KBL)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삼성이 선수들의 고른 활약 속에 2연패를 탈출하며 휴식기를 맞이했다.

서울 삼성은 18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SK와의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2라운드 경기에서 84-65로 승리했다. 삼성은 2연패에서 탈출했다. SK는 시즌 첫 연패에 빠졌다.

삼성은 아이제아 힉스가 17점 12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이관희는 12점 3리바운드, 장민국과 김동욱도 10점씩 기록했다. 삼성은 12명 전원이 출전해 모두 득점을 올리기도 했다. 

SK는 최준용이 17점 11리바운드로 분전했다. 자밀 워니는 13점 7리바운드, 닉 미네라스는 14점 5리바운드를 올렸다. 하지만 경기 내내 아쉬운 경기력으로 일관했다. 

경기 초반 양 팀의 야투가 모두 림을 외면했다. 답답한 흐름이 이어진 상황에서 앞서 간 것은 삼성이었다. 삼성은 장민국과 임동섭이 득점을 올렸다. SK는 안영준이 나섰지만 삼성의 수비에 막혀 고전했다. 삼성은 스페이싱을 활용해 득점을 쌓았다. 장민국과 김동욱의 3점포도 림을 갈랐다. 이어 힉스의 덩크슛까지 터지며 분위기를 탔다. 삼성은 1쿼터를 20-9로 마쳤다. 

SK는 2쿼터 초반 연슥 득점으로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하지만 삼성의 수비에 연이어 막혔다. 삼성은 배수용과 이관희의 3점포가 터지며 점수차를 벌렸다. 고반은 골밑을 든든히 지켜줬다. SK는 최준용의 연속 득점으로 반격에 나섰다. 하지만 삼성의 기세가 대단했다. 힉스의 돌파와 이호현의 3점슛으로 오히려 점수차를 벌렸다. 삼성은 2쿼터를 42-30으로 끝냈다. 

3쿼터 초반 삼성이 다시 힘을 내기 시작했다. 김동욱과 힉스의 3점슛이 림을 갈랐다. SK는 워니가 골밑에서 분전했지만 삼성의 공격을 제어하지 못했다. 삼성은 이동엽의 3점슛까지 터지며 점수차를 벌렸다. SK는 최준용과 워니가 나섰지만 김선형이 막힌 것이 컸다. 삼성은 3쿼터를 67-44로 마무리했다.

SK는 4쿼터가 되자 추격을 시작했다. 최준용이 득점을 올렸고 김선형의 속공도 이어졌다. 삼성은 김동욱과 힉스, 배수용까지 가세하며 점수차를 유지했다. 수비에서의 집중력도 이어가며 불안감을 지웠다.

잠실실내=최정서 기자 adien10@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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