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중고차 전문 수출단지 조성 ‘스마트 오토밸리 TF’ 구성

인천항 중고차 전문 수출단지 조성 ‘스마트 오토밸리 TF’ 구성

  • 기자명 한민정 기자
  • 입력 2020.11.18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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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 민원 해결 방안 모색... 수출 선진화 개선방안 등 논의

[데일리스포츠한국 한민정 기자] 국내 최대 중고차 수출항인 인천항에 전문 수출단지를 조성하기 위한 관계기관 태스크포스(TF)가 가동된다.

인천항에서 차량 선적 중인 자동차운반선
인천항에서 차량 선적 중인 자동차운반선

인천항만공사는 인천시·인천지방해양수산청·인천본부세관·인천 중구가 참여하는 ‘인천항 스마트 오토밸리 TF’(이하 TF)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인천항만공사에 따르면 TF는 이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목표로 기관별 역할을 분담해 협업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매월 정기회의를 열어 지역사회 민원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 중고차 수출산업 선진화를 위한 개선 방안과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한다.

인천항만공사는 지역사회 상생 방안 마련을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유관기관·항만업계·단체·주민·중고차업계 등이 참여하는 ‘인천항 스마트 오토밸리 조성협의체’를 운영하고 있다.

여기에 이번 TF 가동을 통해 스마트 오토밸리 조성사업이 더 원활하게 진행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천항만공사는 인천 남항 역무선 배후부지 39만6000㎡에 2025년까지 스마트 오토밸리를 조성할 계획이다.

3단계로 조성되는 스마트 오토밸리는 자동차 판매·물류와 관련한 경매장, 검사장, 세차장, 부품판매장은 물론 친수공간을 갖춰 관광자원으로 만들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한다는 구상이다.

국내 중고차 수출 물량의 90%가량을 처리하는 인천항은 지난해 총 41만9000대를 수출해 역대 최대 기록을 세웠다.

김재덕 인천항만공사 물류전략실장은 “인천항 스마트 오토밸리는 인천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라며 “TF를 통해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주변 관광 활성화와 중고차 수출산업 선진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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