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의 참견3' 모르는 남자들에게 연락…알고보니 남친의 '덫'

'연애의 참견3' 모르는 남자들에게 연락…알고보니 남친의 '덫'

  • 기자명 김지혜 기자
  • 입력 2020.11.18 13:29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데일리스포츠한국 김지혜 기자] 기괴한 행동을 하는 남자친구의 사연 때문에 '연애의 참견'이 혼란에 빠졌다. 

지난 17일 방송된 KBS Joy 예능프로그램 '연애의 참견 시즌3' 46회에는 남자친구와 2년째 연애 중인 고민녀의 사연이 공개됐다. 

고민녀는 어느 날 모르는 남자에게서 문자를 받았다. 처음에는 고민녀도 잘못 온 연락이라 생각하고 대수롭지 않게 넘겼지만 매번 다른 남자들에게서 연락이 오고, 정체를 알 수 없는 꽃배달 서비스까지 찾아오자 심각성을 느꼈다. 남자친구는 과거 고민녀가 다른 남자와 연락을 한 전적을 들추며 고민녀의 바람을 의심했다. 

그러다가 고민녀는 지인에게서 자신이 데이트 어플에 가입되어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알고 봤더니 남자친구가 고민녀인 척 데이트 어플에 가입해 다른 남자들이 고민녀에게 연락하게 만들었던 것.

고민녀의 사랑을 확인하기 위해 덫을 놓은 것은 물론, 그 일들을 인터넷에 공유하면서 즐기고 있었다는 남자친구의 기괴한 행동이 드러나자 김숙은 "너무 열 받는다. 뭐 하는 거지?"라고 분노했다. 

심지어 남자친구는 과거엔 고민녀가 잘못했으니 서로 잘못한 셈 치고 용서해달라며 적반하장으로 나왔다. 이에 주우재는 "헛소리를 정성껏 하고 있다. 사람을 때리고 용서를 구하는 것과 사람을 죽이고 용서를 구하는 건 차이가 있다"라며 황당해했다. 

한혜진은 "소름 끼친다. 고민녀 남친은 병든 사람이다. 환자는 병원 가서 고쳐야지 고민녀가 고칠 수 없다"라며 단호하게 선을 그었으며, 김숙 역시 "오늘 사연은 지금까지 소개한 사연 중 무서운 걸로 'TOP3' 안에 든다. 범죄와 연결될 수 있는 부분이다. 이렇게 집요한 사람은 헤어지기도 어려울 거다. 주위 사람에게 조언을 받아 최대한 빨리 헤어져라"라며 강력하게 경고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