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류지현 신임 감독 선임

LG 트윈스, 류지현 신임 감독 선임

  • 기자명 이상민 기자
  • 입력 2020.11.13 19:56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류지현 신임 감독. (사진=LG트윈스)
류지현 신임 감독. (사진=LG트윈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이상민 기자] LG 트윈스가 류지현 수석코치를 새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LG트윈스는 신임 류지현 감독과 계약기간 2년에 총액 9억원(계약금 3억원, 연봉 3억원)으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류지현 감독은 1994년 1차 지명으로 LG트윈스에 입단해 2004년 은퇴할 때 까지 11년간 LG트윈스의 유격수와 1번 타자로 활약한 프랜차이즈 스타다. 특히 1994년 신인상을 수상하며 우승에 큰 기여를 했다. 은퇴 후 LG트윈스에서 수비, 주루코치를 맡으며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고 이후 MLB 시애틀 메리너스에서 코치연수를 받았으며, 팀에 돌아온 후 작전, 주루, 수비 코치 등을 두루 역임하고 2018년부터 올 시즌까지 수석코치를 맡있다.

이번 감독 선임은 여러 후보자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소통과 협업, 데이터 야구, 팀 운영에 대한 철학 등에 중점을 두고 평가하였으며, 구단의 명확한 운영 방향에 맞춰 팀을 명문구단으로 이끌 수 있는 가장 적합한 적임자로 류지현 감독을 선정했다.

류지현 감독은 1994년 우승 멤버이자 프랜차이즈 스타로서 입단 이후 LG트윈스에서만 27년간 선수와 코치로 몸담으며 팀의 내부사정에 정통하고 선수들의 기량과 특성을 가장 잘 파악하고 있어 선수단과의 소통 및 프런트와의 협업에 가장 적합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또한 미국에서의 코치연수와 풍부한 현장경험을 바탕으로 선진야구시스템을 접목할 수 있는 공부하는 지도자로서의 모습과 현대 야구의 트렌드인 데이터 분석의 중요성을 잘 파악하고 있으며, 지난 3년간 수석코치를 역임하며 지도자로서 준비를 충실히 해 왔다는 점을 높게 평가했다.

류지현 감독은 “그동안 팀을 잘 이끌어 주신 류중일 감독님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LG트윈스는 신인 선수로 입단하여 계속 몸 담아왔던 나에게는 숙명이자 가족 같은 팀이다. 감독이라는 기회를 주신 구단에 감사드리고 정말 영광스럽다. 앞으로 코칭스태프, 선수, 프런트, 팬과 함께 소통하며 ‘무적 LG트윈스’를 만들겠다. 선수로 경험했던 우승과 신바람 야구를 감독으로도 다시 한 번 재현해 팬들과 기쁨을 함께 할 수 있도록 선수단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