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캐나다' 김하성, FA 평가 순위 8위

'이번에는 캐나다' 김하성, FA 평가 순위 8위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20.11.12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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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김하성의 관심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이버에는 캐나다 매체에서 김하성을 주목했다.

캐나다 방송 매체 더 스포츠 네트워크(TSN)은 12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MLB) 올 시즌 FA(자유계약선수) 순위를 매겼다. 김하성은 FA 순위에서 8위에 올랐다. 

TSN이 선정한 이번 평가는 뉴욕 메츠 단장을 지냈던 스티브 필립스와 스캇 미셸 기자가 진행했다. 필립스 전 단장은 김하성을 26위, 미셸 기자는 7위로 평가했다. 필립스와 미셸은 종합 순위에서 김하성을 8위에 올려놨다.

필립스는 김하성을 다소 냉정한 시선으로 바라봤다. 그는 "KBO리그에선 90마일 중반(153km) 이상의 강속구를 접하기 어렵다. KBO리그 출신 타자가 메이저리그에서 성공한 사례를 찾기 힘든 이유다. 김하성은 올 시즌 KBO리그에서 삼진보다 볼넷을 더 많이 기록하는 등 우수한 성적을 거둬냈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김하성은 올 시즌 3루 수비도 겸했다. 3루수로  메이저리그에 진출할 경우, 타격 실력이 중요한 평가 기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셸 기자는 김하성을 비교적 높게 바라봤다. 그는 "토론토 구단의 영입 리스트만을 가정한다면 젊은 나이의 김하성은 전체 세 손가락 안에 드는 유격수"라며, 김하성은 메이저리그 FA 선수들의 평균 연령 보다 5살 정도 어리다"라고 경쟁력을 강조했다. 

김하성에게 적합한 구단으로는 시애틀 매리너스,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미네소타 트윈스, LA 다저스, 밀워키 브루어스를 꼽았다. 필립스는 "특히 시애틀은 옵션 포함 3년 총액 3000만 달러 수준의 계약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한편, 이 매체는 FA 1위로 내셔널리그(NL) 사이영상 수상자인 트레버 바우어를 선정했다. 2위는 포수 J.T. 리얼무토, 3위는 조지 스프링어, 4위는 DJ 르메이휴를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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