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파베이 케빈 캐시‧마이애미 매팅리 감독, MLB 올해의 감독 수상

탬파베이 케빈 캐시‧마이애미 매팅리 감독, MLB 올해의 감독 수상

  • 기자명 이상민 기자
  • 입력 2020.11.11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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탬파베이 케빈 캐시 감독. (사진=연합뉴스)
탬파베이 케빈 캐시 감독. (사진=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이상민 기자] 2020 메이저리그 올해의 감독상 수상자가 발표됐다.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는 11일(한국시간) 올해의 감독상을 발표했다. 아메리칸리그에서 탬파베이 레이스 케빈 캐시 감독이, 내셔널리그에서는 마이애미 말린스 돈 매팅리 감독이 감독상을 수상했다.

캐시 감독은 투표에서 1위표 22장, 2위표 5장, 3위표 1장을 받아 총점 126점으로 시카고 화이트삭스 릭 렌테리아 전 감독(61점)을 눌렀다. 류현진의 소속 팀 토론토 블루제이스 찰리 몬토요 감독은 1위표 2장, 2위표 10장, 3위표 7장을 받아 47점으로 3위에 올랐다.

탬파베이는 올 시즌 40승 20패 승률 0.667를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승률 1위를 차지했고 포스트시즌에서도 토론토와 뉴욕 양키스, 휴스턴 애스트로를 꺾으며 12년 만에 월드시리즈에 진출했다. 우승하지는 못 했지만 캐시 감독은 다양한 라인업으로 화려한 용병술을 펼쳤다.

마이애미 돈 매팅리 감독. (사진=연합뉴스)
마이애미 돈 매팅리 감독. (사진=연합뉴스)

매팅리 감독은 1위표 20장, 2위표 8장, 총점 124점으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제이스 팅글러 감독(71점)을 꺾고 수상자가 됐다. 마이애미는 지난 시즌 57승 105패의 최악의 성적을 거뒀고 올 시즌에도 코로나19 감염으로 악재에 놓였지만 31승 29패를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2위로 포스트시즌에 올랐다. 2003년 이후 17년 만의 진출이었다. 또한 매팅리 감독은 감독상을 수상하며 MVP와 감독상을 받은 역대 5번째 인물이 됐다.

한편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끈 다저스의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1위표 1장, 2위표 2장, 3위표 2장, 총점 13점으로 5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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