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Q 윤홍근 회장, 제33대 대한빙상경기연맹 회장 당선

BBQ 윤홍근 회장, 제33대 대한빙상경기연맹 회장 당선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20.11.10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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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한빙상경기연맹)
(사진=대한빙상경기연맹)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그룹 윤홍근 회장이 제33대 대한빙상경기연맹 회장으로 당선됐다.

대한빙상경기연맹 회장선거관리위원회는 10일 "단독 출마자인 윤홍근 회장에 관한 임원 결격사유를 검토한 결과, 문제점이 발견되지 않아 회장선거 당선인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대한빙상경기연맹 윤홍근 회장은 "공정하고 투명한 빙상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국제경쟁력과 경기력도 회복해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윤홍근 회장은 대한체육회의 인준을 받은 뒤 공식 취임해 대한빙상경기연맹 회장으로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윤 회장의 임기는 4년으로 2025년 1월까지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지난 1997년부터 삼성그룹의 후원을 받아왔고, 삼성 출신 인사가 회장을 맡았다. 그러나 2018 평창동계올림픽 이후 젊은빙상인연대의 요구와 문화체육관광부의 경고로 인해 대한체육회 관리단체로 지정됐다. 파벌논란이 끊이지 않으며 문제점을 노출했다. 결국, 김상항 전 빙상경기연맹 회장이 사임하면서 회장사를 맡아온 삼성도 자연스럽게 지원을 끝냈다.

이후 빙상경기연맹은 관리단체 행보를 이어오다 올해 2월 선거관리위원회를 조직한 뒤 새로운 회장 선임에 전력했다. 마감시한까지 후보자 등록은 한 것은 윤홍근 회장이 유일하다.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9일 윤홍근 회장이 단독 출마한 사실을 발표했고 곧바로 결격사유를 검토했다. 

윤홍근 회장은 2018년 6월 김상항 전 회장 이후 2년 5개월 만에 빙상경기연맹 새로운 수장이 됐다. 새 회장을 선발한 대한빙상경기연맹은 대한체육회에 관리단체 지정 해제를 요청한 뒤 연맹 운영 정상화를 위한 준비를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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