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운 패배' 김승기 감독, "준비를 한 것이 전혀 안 됐다"

'아쉬운 패배' 김승기 감독, "준비를 한 것이 전혀 안 됐다"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20.11.08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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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L)
(사진=KBL)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KGC가 무기력한 경기력으로 무너졌다.

안양 KGC는 8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삼성과의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2라운드 경기에서 71-76으로 패배했다. KGC는 시즌 5패째를 떠안았다.

경기 후 김승기 감독은 "졸전이었다. 여러 가지로 준비를 하고 나왔는데 세근이의 몸이 안된 상황이었다. 거기에 성곤이까지 안 좋았다. 가드들도 아쉬웠다. 힘든 상황이다. 변준형은 스텝백에 맛을 들려 그것만 했다. 조금 줄여야 하는데 본인이 끝내고 싶어서 시도한 것 같다. 마지막 상황에서 가드들이 정리를 해줬으면 좋겠는데 실패했다. 오늘 경기를 좀 정리를 해야 한다고 본다"라고 전했다.

상대의 지역 방어를 공략하지 못했다. 김 감독은 "재도가 전혀 안 됐다. 준형이도 미스가 많았다. 지역 방어에 대해 준비를 하고 나왔는데 준비한 대로 풀리지 않는다. 연습한 것에 50%만 나와도 되는데 그런 상황 자체가 나오지 않는다. 이겨도 이긴 것 같지 않고 너무 속상하게 지는 상황이 이어진다"고 설명했다.

이날 김승기 감독은 지역방어를 준비했다. 하지만 실망스럽긴 마찬가지. 김승기 감독은 "지역방어고 맨투맨이고 전혀 되는 것이 없다. 어떻게 6승을 했는지도 모를 정도로 아쉽다. 휴식기 때 준비를 더 해야할 것 같다. 세근이도 제대로 연습을 못했다. 희종이가 있어서 힘을 받아야 하는데 전혀 힘이 없다. 어느 팀이나 부상자가 많지만 단단하게 가려면 희종이가 있어야 한다. 다른 선수들도 문제점을 짚어야 한다. 지역방어나 맨투맨 모두 전혀 되지 않았다"고 돌아봤다.

잠실실내=최정서 기자 adien10@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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