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비의 힘' 삼성, KGC 꺾고 상승세 이어가...최근 5G 4승 1패

'수비의 힘' 삼성, KGC 꺾고 상승세 이어가...최근 5G 4승 1패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20.11.08 16:49
  • 수정 2020.11.08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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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L)
(사진=KBL)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삼성이 KGC를 잡아내며 최근 5경기 4승 1패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서울 삼성은 8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안양 KGC와의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2라운드 경기에서 76-71로 승리했다. 

삼성은 아이제아 힉스가 17점 6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이동엽은 13점 2리바운드를 기록했다.

KGC는 얼 클락이 25점 9리바운드로 분전했다. 하지만 국내선수 중에 두 자리 득점을 넣은 선수가 없을 정도였다. 승부처에선 삼성의 수비에 막혔다.

경기 초반 KGC의 흐름이 이어졌다. 클락이 중거리슛을 시작으로 3점포까지 터뜨리며 쾌조의 흐름을 자랑했다. 삼성은 공격이 연이어 림을 외면하며 점수를 쌓는데 실패했다. 작전타임으로 전열을 정비한 삼성은 장민국과 김동욱이 연속 3점슛을 터뜨리며 추격을 시작했다. 이호현도 가세했다. 삼성은 1쿼터를 15-17로 마쳤다. 

2쿼터에는 팽팽한 흐름이 이어졌다. 삼성은 김동욱과 임동섭이 나섰다. 제시 고반은 덩크슛과 함께 골밑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다. KGC는 오세근과 라타비우스 윌리엄스를 중심으로 경기를 풀어갔다. 삼성은 이동엽의 득점에 힘입어 2쿼터 종료 1분 55초가 남은 상황에서 32-32 동점을 만들었다. KGC는 클락의 득점으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삼성은 김현수의 3점슛이 림을 가르며 역전에 성공했다. 삼성은 2쿼터를 35-34로 끝냈다. 

3쿼터 초반 삼성이 힘을 냈다. 힉스가 돌파를 연이어 성공시키며 점수를 쌓았다. 장민국의 3점슛도 림을 갈랐다. KGC는 전성현이 3점포를 가동했다. 클락과 이재도도 나섰다. 하지만 야투가 전반적으로 흔들렸다. 삼성은 이동국의 3점슛까지 림을 갈랐다. KGC는 변준형이 3쿼터 종료 부저와 함께 3점슛을 터뜨렸다. KGC는 3쿼터를 54-54로 마무리했다.

삼성은 4쿼터 시작과 함께 주도권을 잡았다. 장민국이 3점슛을 터뜨렸고 이동엽의 득점도 나왔다. 고반과 힉스도 득점을 쌓았다. KGC는 문성곤이 3점포를 터뜨려 추격을 시작했다. 삼성의 공격이 흔들린 사이, KGC는 클락이 풋백 덩크와 3점슛까지 터뜨리며 66-66, 동점을 만들었다. 이관희의 공격이 연속해서 림을 외면했고 KGC는 클락이 3점슛을 터뜨렸다. 하지만 삼성도 곧바로 김현수의 3점 플레이에 힘입어 따라 잡았다. 

이후 시소게임이 진행됐다. KGC가 이재도의 스틸에 이은 득점으로 앞서가자, 삼성은 힉스가 3점 플레이를 완성시키며 역전에 성공시켰다. 힉스는 블록을 성공시켰고 이동엽의 득점까지 나오며 점수차를 벌렸다. KGC는 전성현의 3점슛이 림을 외면했다.

잠실실내=최정서 기자 adien10@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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