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렉센 완벽투' 두산, LG에 4-0 완봉승...1차전 잡았다

'플렉센 완벽투' 두산, LG에 4-0 완봉승...1차전 잡았다

  • 기자명 이상민 기자
  • 입력 2020.11.04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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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이상민 기자] 두산 베어스가 준플레이오프 1차전을 잡았다.

두산은 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0 KBO리그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LG 트윈스에 4-0 완봉승을 거뒀다. 준플레이오프 1차전을 잡은 두산은 86%의 확률을 잡아내며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두산 선발 크리스티안 플렉센의 호투가 눈부셨다. 플렉센은 6이닝 4피안타 1볼넷 무실점 완벽투를 펼쳤다. 특히 18개의 아웃카운트 중 11개를 삼진으로 직접 처리했다. 여기에 이어 등판한 최원준-이승진-이영하가 LG 타선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승리를 지켰다. 타선에서는 외인 페르난데스가 선제 투런포로 기선을 제압했고 9번 타자 오재원이 하위 타순에서 중요할 때 한 방을 터뜨리며 승리의 공신이 됐다.

반면 LG는 선발 이민호가 3⅓이닝 5피안타(1피홈런) 2볼넷 4탈삼진 3실점(3자책)으로 조기 강판 돼 아쉬움을 삼켰다. 타선도 안타 4개를 뽑아내는데 그쳤다.

두산 1회부터 홈런으로 분위기를 달궜다. 선두 타자 허경민이 몸에 맞는 볼로 1루를 밟았고 페르난데스가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포를 기록했다.

4회 다시 찬스를 잡았다. 선두 타자 박세혁이 볼넷으로 출루하고, 김재호가 안타를 때려내며 무사 1,3루 찬스를 잡았다. 오재원이 우중간을 꿰뚫는 적시타를 때려냈다. 6회에는 선두 타자 김재호가 볼넷을 얻어낸 뒤 희생번트로 2루를 밟았다. 이어 오재원이 또 다시 적시타를 때려내며 4-0을 만들었다.

9회는 이영하가 나서 LG 타선을 막아내며 1차전 승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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