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메이저리그 골드글러브 수상자 발표, 아레나도 8년 연속-베츠 5년 연속 GG

2020 메이저리그 골드글러브 수상자 발표, 아레나도 8년 연속-베츠 5년 연속 GG

  • 기자명 이상민 기자
  • 입력 2020.11.04 14:39
  • 수정 2020.11.04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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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EPA/연합뉴스)
(사진=EPA/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이상민 기자] 2020 메이저리그 골드글러브 수상자가 발표됐다.

MLB닷컴은 4일(한국시간) 2020시즌 메이저리그 골드글러브 수상자를 발표했다. 예년까진 감독과 코치들이 투표권을 행사했는데, 올해엔 코로나19로 미국야구연구협회(SABR)의 수비지표 SDI를 100%를 반영해 수상자를 선정했다.

내셔널리그에선 월드시리즈 우승의 주역 LA 다저스 무기 베츠가 5년 연속, 콜로라도 로키스 놀란 아레나도가 8년 연속 황금장갑을 꼈다. 베츠는 내셔널리그 우익수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 포스트시즌에서 호수비를 펼치며 팀을 위기에서 구해냈다. 베츠의 활약에 다저스는 32년 만에 월드시리즈 우승을 달성했다.

아레나도는 8년 연속 3루수 부문을 수상했다. 시즌 후반 어깨 부상을 당하며 일찍 시즌을 접었지만 골드글러브를 받기엔 충분했다. 이로써 아레나도는 데뷔 시즌인 2013년부터 매년 빼놓지 않고 황금장갑을 차지하고 있다.

이밖에 1루수 앤서니 리조, 2루수 콜튼 웡, 포수 터커 반하트가 통산 두 번째 골드글러브를 품에 안았고 유격수 하비에르 바에즈, 좌익수 타일러 오닐, 중견수 트렌트 그리샴, 투수 맥스 프리드가 첫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아메리칸리그에서는 새 얼굴들이 대거 배출됐다. 9명 중 무려 7명이 처음 골드글러브를 받았다. 1루수 에반 화이트, 2루수 세자르 에르난데스, 3루수 아이재아 키너-팔레파, 유격수 J.P. 크로포드)가 내야에서 황금 장갑을 손에 넣었다. 중견수 루이스 로버트, 조이 갈로, 그리핀 캐닝 역시 처음 골드글러브의 영광을 안았다.

좌익수 부문의 알렉스 고든(캔자스시티)은 4년 연속, 그리고 통산 8번째 골드글러브를 수상했다. 역대 6번째로 은퇴 시즌 골드글러브를 수상한 선수로 이름을 남겼다. 포수 로베르토 페레즈 통산 두 번째 골드글러브를 수상했다.

다음은 2020 메이저리그 골드글러브 수상자

▲ 내셔널리그

포수 - 터커 반하트(신시내티 레즈, 2회)

1루수 - 앤서니 리조(시카고 컵스, 4회)

2루수 - 콜튼 웡(세인트루이스, 2회)

3루수 - 놀란 아레나도(콜로라도, 8회)

유격수 - 하비에로 바에즈(시카고 컵스, 첫 수상)

좌익수 - 타일러 오닐(세인트루이스, 첫 수상)

중견수 - 트렌트 그리샴(샌디에이고, 첫 수상)

우익수 - 무키 베츠(다저스, 5회)

투수 - 맥스 프리드(애틀랜타, 첫 수상)

▲ 아메리칸리그

포수 - 로베르트 페레스(클리블랜드, 2회)

1루수 - 에반 화이트(시애틀, 첫 수상)

2루수 - 세사르 에르난데스(클리블랜드, 첫 수상)

3루수 - 아이재아 카이너-팔리파(텍사스, 첫 수상)

유격수 - J.P. 크로포드(시애틀, 첫 수상)

좌익수 - 알렉스 고든(캔자스시티, 8회)

중견수 - 루이스 로버트(화이트삭스, 첫 수상)

우익수 - 조이 갈로(텍사스, 첫 수상)

투수 : 그리핀 캐닝(LA 에인절스, 첫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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