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1라운드에서 페이크 파울이 총 13회가 나왔다. 페이크 파울은 반칙을 유도하거나 과도한 몸동작으로 심판과 팬을 속이는 행위를 뜻한다.
KBL은 지난 시즌부터 선수들의 경각심을 일깨우고 공정한 경기 운영을 하기 위해 페이크 파울 현황을 매 라운드 종료 후 인터넷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있다. 4일 KBL 홈페이지에 1라운드 페이크 파울 명단을 게시했다.
1라운드 페이크 파울은 총 13건으로 지난 시즌 1라운드(29건) 대비 16건이 감소했다. 구체적으로 보면 이정현(KCC)이 유일하게 페이크 파울 2회를 범해 반칙금 20만원을 낸다. 이외에도 배강률(DB), 디드릭 로슨(오리온), 김선형, 최부경(이상 SK), 이대헌, 차바위, 김낙현(이상 전자랜드), 이호현(삼성), 문성곤(KGC인삼공사), 박병우(LG), 송창용(KCC)이 한 차례씩 기록했다.
KBL은 페이크 파울 적발 시 1회는 경고, 2∼3회는 반칙금 20만원을 부과하고 4∼5회 30만원, 6∼7회 50만원, 8∼10회 70만원, 11회 이상은 100만원의 벌금을 부과한다.
KBL 관계자는 "지난 시즌에 비해 페이크 파울에 대한 선수들의 잘못된 인식과 습관이 개선되고 있다. 지속적인 사후 분석과 제재를 병행해 팬들에게 공정하고 신뢰받는 리그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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