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황올림픽' 장혜리, 트로트 가수로 '인생 2막' 시작

'근황올림픽' 장혜리, 트로트 가수로 '인생 2막' 시작

  • 기자명 김지혜 기자
  • 입력 2020.11.03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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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근황올림픽
사진=근황올림픽

[데일리스포츠한국 김지혜 기자] 트로트 가수 장혜리가 '근황올림픽'에 출연, 눈물의 지난 10년간 근황을 전했다.

장혜리는 지난 2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에 출연해 연예계 데뷔부터 걸그룹 걸스데이 탈퇴, 트로트 가수로 재데뷔한 근황을 허심탄회하게 털어놓았다.

공개된 영상에서 환한 모습으로 인사를 건넨 장혜리는 "3개월 전 트로트 데뷔 싱글 '서방님(우렁각시)'을 발매하고 활동 중이다"라며 "다시 기회가 생겨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장혜리는 지난 2004년 SM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한 청소년 베스트 선발대회 '외모짱'에서 1위에 이름을 올렸고, 2005년 '생방송 후비고' 게임 방송 MC로 활약한 사연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걸스데이로 가요계 데뷔한 장혜리는 1집 활동 후 탈퇴한 이유에 대해서 "멤버들 간 갈등이 있었던 건 절대 아니다. 생활고 때문에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라고 안타까운 사연을 밝혔다. 이후 가장 힘들었던 날, 기억에 남는 하루를 묻는 질문에 장혜리는 "지난 10년간 모든 날이 힘들었다"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장혜리는 탈퇴 이후에도 밴드 '비밥' 베이스로 음악적 활동을 이어왔다. 우연히 밴드 '내 귀에 도청장치'와 공연을 할 기회가 생겼는데, 해당 영상을 본 현재 소속사 대표와 인연이 닿아 트로트 가수로 재데뷔했다.

영상 말미 장혜리는 "'트로트 가수 장혜리'를 이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 많은 응원과 사랑 부탁드린다"라고 전했고, 이를 듣던 MC는 "며느리 삼고 싶다"라며 현장을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다.

한편, 우여곡절 끝에 트로트 가수로 인생 2막을 시작한 장혜리는 지난 8월 싱글 '서방님(우렁각시)'을 발매하고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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