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향한 美 매체의 평가, "FA 선수 50명 중 7위"

김하성 향한 美 매체의 평가, "FA 선수 50명 중 7위"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20.11.03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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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메이저리그(MLB) 도전을 앞둔 김하성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본격적인 FA(자유계약선수) 시장을 앞두고 미국 현지에서 김하성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MLB 이적 소식을 다루는 'MLB트레이드루머스닷컴'은 3일(한국시간) 2020시즌이 끝나고 FA 자격을 얻는 선수들 조명했다. 
이 매체는 FA 선수들의 랭킹을 정하면서 김하성을 전체 50명 중 7위에 올려놨다. 올 시즌 빅리그에 도전하는 김하성이 5년 4000만 달러(약 453억원)에 텍사스 레인저스와 계약할 것이라는 전망을 더했다. 포스팅 비용은 약 762만 5000달러(약 86억원)로 책정했다. 

'MLB트레이드루머스닷컴'은 김하성에 대해 "그동안 일본이나 한국에서 메이저리그 도전한 야수 가운데 25세에 파워를 갖춘 유격수는 지금까지 없었다. 김하성은 나이, 파워 스피드, 수비력에서 특별한 존재다. 대부분의 아시아 선수들은 20대 후반 혹은 30대 초반에 포스팅에 도전했지만 김하성은 18세에 KBO리그에 데뷔해 벌써 자격을 갖췄다 키움 히어로즈도 이번 겨울 포스팅에 동의했다"고 설명했다.

이 매체는 김하성이 올 시즌 기록한 기록을 소개하며 엄청난 재능을 가지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 김하성이 먼 미래를 보고 차근차근 팀을 만들어가는 리빌딩 팀이나 당장 우승을 원하는 '윈-나우'팀 모두에 어울릴 수 있다고 평가했다. 김하성은 유격수, 3루수, 2루수 등 내야 전 포지션을 모두 볼 수 있기에 어떠한 팀으로 가든 쓰임새가 있다고 덧붙였다.

MLB트레이드루머스닷컴은 "가장 합리적인 행선지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볼티모어 오리올스, 시애틀 매리너스 등 몇 년간 리빌딩하는 구단이나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필라델피아 필리스, 신시내티 레즈,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등 내야에 구멍이 있는 '윈-나우' 팀이 될 수도 있다"고 전했다.

가장 유력한 팀으로 텍사스 레인저스를 꼽기도 했다.

한편, 이 매체는 김하성이 KBO리그의 스타 플레이어인 강정호(4년 1100만 달러), 박병호(4년 1200만 달러)보다 규모가 큰 계약을 따낼 수 있다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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