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최지우 기자] 전남도청 직장운동경기부가 전국대회에서 줄줄이 입상하며 태극마크까지 가슴에 달았다.
전남도청 직장운동경기부(총감독 안용준) 펜싱팀, 스쿼시팀, 근대5종팀, 우슈팀응 전국대회에서 금메달 5개를 비롯하여 총 15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탁월한 기량을 뽐냈다.
먼저 근대5종팀은 지난달 24일부터 1일까지 해남에서 열린 제7회 한국실업연맹 회장배 전국 근대5종경기대회에서 서창완이 2관왕에 오르는 등 금메달 2개와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획득했다.
현 국가대표인 서창완은 남일부 근대5종 개인전에서 1위에 올랐고, 박상구와 호흡을 맞춘 단체전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일부에서는 정민지, 심채나, 손예진이 출전한 근대4종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획득했고, 정민지는 개인전과, 공인준과 함께 출전한 혼성계주에서도 각각 3위에 올랐다.
펜싱팀에서는 국가대표 선발이라는 겹경사를 맞았다.
펜싱팀은 지난달 27일부터 30일까지 전북 익산에서 열린 2020 펜싱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개인전 에뻬 결승에 출전한 유진실이 신현아(부산시청)을 13:12로 꺾고 2021년 국가대표에 선발됐다.
사브르팀의 최세빈도 개인전 결승에 출전해 전은혜(대전시청)에 아쉽게 9:15로 패했지만 은메달을 획득하며 태극마크를 달게 됐다.
국가대표 양연수가 포진한 스쿼시팀은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경북 김천에서 열린 제20회 회장배 한국 스쿼시선수권대회에 출전했다.
여일부에서는 양연수가 준우승을 차지했고, 함께 출전한 박은옥은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지난달 31일부터 2일까지 충북 보은에서 열린 제32회 회장배 전국우슈선수권대회 및 국가대표선발전에 출전한 우슈팀도 금메달 2개를 포함해 총 6개의 메달을 목에 걸었다.
회장배 남일부 산타 +85kg 유영록과 –56kg 윤웅진이 금메달을, -70kg 강영식이 은메달을 획득했다.
국가대표부 남권에 출전한 김영준과 태극권 장민규도 각각 동메달을 획득하며 우슈팀 선수 6명 전원이 입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김재무 전라남도체육회장은 “전남체육을 대표하는 전남도청 직장운동경기부의 금빛 낭보는 올 시즌 코로나19로 인해 유난히도 힘든 시즌을 보낸 선수들이 흘린 굵은 땀방울의 보상이다”며, “전남체육회는 내년에도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발맞춰 도내 선수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운동에 매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해 지원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