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류현진, 2년 연속 사이영상 최종 후보

토론토 류현진, 2년 연속 사이영상 최종 후보

  • 기자명 이상민 기자
  • 입력 2020.11.03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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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이상민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33)이 2년 연속 사이영상 최종 후보에 올랐다.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는 3일(한국시간) 류현진, 마에다 겐타(미네소타 트윈스), 셰인 비버(클리블랜드 인디언스)를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최종 후보 3인으로 발표했다.

지난해 토론토와 4년 8000만 달러에 계약한 류현진은 팀의 에이스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코로나19로 인해 단축시즌(60경기)으로 치러진 올해 12경기에서 5승 2패 평균자책점 2.69를 기록했다. 토론토는 4년 만에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했다.

류현진은 2년 연속 사이영상 최종 후보에 올랐다. LA 다저스 소속이던 지난해 메이저리그 전체 평균자책점 1위를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최종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투표에선 제이콥 디그롬(뉴욕 메츠)에 이어 2위였다. 특히 아시아 선수로는 처음으로 1위표를 받았다.

강력한 사이영상 후보는 비버다. 그는 올 시즌 12경기(77⅓이닝)에 출전해 8승 1패 평균자책점 1.63을 기록했다. 탈삼진 122개. 또 다른 후보 마에다는 11경기(66⅔이닝)에서 6승 1패 평균자책점 2.70, 탈삼진 80개의 성적을 거뒀다. 최종 수상자는 12일 발표한다.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후보로는 디그롬, 트레버 바워(신시내티 레즈), 다르빗슈 유(시카고 컵스)가 이름을 올렸다. 디그롬은 2018년부터 3년 연속 사이영상 수상을 노린다.

한편 신인왕 후보로 기대를 모았던 김광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최종 후보 3인에 포함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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