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힉스 24점' 삼성, KCC 꺾고 2연패 탈출....시즌 2승째

'힉스 24점' 삼성, KCC 꺾고 2연패 탈출....시즌 2승째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20.10.31 17:00
  • 수정 2020.10.31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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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L)
(사진=KBL)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삼성이 힉스의 활약에 힘입어 2연패에서 탈출했다.

서울 삼성은 31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전주 KCC와의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1라운드 경기에서 82-78로 승리했다. 삼성은 2연패에서 탈출해 시즌 2승째를 올렸다. KCC는 3연승 도전에 실패했다.

삼성은 아이제아 힉스가 24점 9리바운드 3블록으로 맹활약했다. 김현수는 14점 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임동섭과 김준일도 두 자리 득점을 올렸다.

KCC는 타일러 데이비스가 24점 17리바운드로 분전했다. 이정현은 12점 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하지만 주축 선수들의 야투가 전체적으로 부진했다. 

시작은 삼성이 좋았다. 삼성의 득점을 시작으로 김광철과 힉스, 장민국이 나섰다. 힉스의 3점슛까지 림을 갈랐다. KCC는 야투가 흔들리며 아쉬움을 삼켰다. kCC도 곧바로 추격에 나섰다. 정창영이 외곽에서 3점포를 터뜨렸고 라건아의 덩크슛까지 나오며 추격했다. 하지만 삼성의 흐름은 대단했다. 힉스가 공격을 책임졌고 김광철과 임동섭도 나섰다. KCC는 이진욱이 3점포 2방을 터뜨리며 끈질기게 추격했다. 삼성은 28-21로 마쳤다. 

2쿼터에도 삼성의 흐름은 이어졌다. 김준일과 고반이 득점을 올렸다. KCC는 이진욱이 깜짝 활약을 이어갔지만 공격이 전반적으로 침체에 빠졌다. 삼성은 임동섭의 3점슛과 김준일의 득점까지 더해지며 점수차를 벌렸다. KCC는 송교창과 데이비스가 득점을 올렸지만 전세를 뒤집긴 쉽지 않았다. 삼성은 2쿼터를 46-33으로 끝냈다. 

3쿼터 초반 KCC가 추격을 시작했다. 데이비스와 이정현, 유현준이 연속 득점을 합작하며 추격의 분위기를 살렸다. 하지만 삼성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임동섭이 3점슛 2방을 터뜨렸다. 힉스도 득점을 쌓았다.  KCC는 이정현이 3점슛을 터뜨렸지만 전체적으로 아쉬웠다. 삼성은 제시 고반의 득점과 김현수의 3점 플레이를 앞세워 꾸준히 리드를 이어갔다. 삼성은 3쿼터를 64-54로 마무리했다.

KCC는 4쿼터 초반 다시 추격을 시작했다. 데이비스가 골밑에서 존재감을 발휘했고 이정현까지 나섰다. 삼성은 4쿼터에 흔들리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내 흐름을 찾았다. 김준일이 골밑에서 득점을 올렸고 김현수의 3점슛 2방도 림을 갈랐다. 삼성은 경기 종료 1분 여가 남은 상황에서 힉스가 5반칙 퇴장을 당하는 위기를 맞았다. 

전주=최정서 기자 adien10@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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