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십세기 힛-트쏭', 혼성그룹 '힛트쏭'으로 추억소환 완료

'이십세기 힛-트쏭', 혼성그룹 '힛트쏭'으로 추억소환 완료

  • 기자명 김지혜 기자
  • 입력 2020.10.31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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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Joy
사진=KBS Joy

[데일리스포츠한국 김지혜 기자] '이십세기 힛-트쏭'이 과거 가요계를 주름잡았던 혼성그룹들의 반짝반짝 빛나는 매력들을 소환했다.

지난 30일 오후 8시 방송한 KBS Joy '이십세기 힛-트쏭'은 '90년대 싹쓰리! 혼성그룹 힛-트쏭 10'을 주제로, 과거 가요계를 접수했던 혼성그룹들의 '힛트쏭'들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추억을 선사했다.

'90년대 싹쓰리! 혼성그룹 힛-트쏭' 1위는 쿨의 '너이길 원했던 이유'였다. 데뷔 당시 4인조 혼성그룹으로 강렬한 카리스마를 자랑했던 '힙합 그룹' 쿨. 이들은 무대 위에서 파워풀한 퍼포먼스를 펼쳐내며 '역대급 혼성그룹'의 등장을 알렸다.

무대에서 고난이도의 브레이크 댄스를 선보이는 이재훈은 물론, 당시 여학생들에게 엄청난 유행을 불러 모았던 원년 멤버 故 이채영의 삭발 헤어스타일, 인순이가 참여한 화려한 코러스 등 과거 영상이 공개되자 MC들도 놀람을 숨기지 못했다.

이날 '이십세기 힛-트쏭'은 쿨의 '너이길 원했던 이유' 외에도 코요태의 '파란', 투투의 '바람난 여자', 영턱스클럽의 '질투', 업타운의 '다시 만나줘', 샵의 'Tell Me, Tell Me', 콜라의 '모기야', 1730의 '그저 널 바라본 것 뿐', 뮤의 '새로운 느낌', 비쥬의 '누구보다 널 사랑해' 등 다양한 힛트쏭들을 소개했다.

혼성그룹들의 '힛트쏭'들과 함께 과거의 특별한 영상들도 시청자들을 찾았다. 파격적인 패션은 물론 김건모의 '핑계걸'로도 활동했던 김송, '슈퍼선데이'에서 딱따구리 성대모사 대결을 펼쳤던 윤미래 등은 시청자들의 향수를 자극하기 충분했다.

여기에 그 시절 스타들의 근황도 빼놓을 수 없었다. 특히 코요태의 김구는 성우로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중. 다양한 CF 속 김구의 목소리에 MC들도 깜짝 놀라고 말았다. 또한 전 세계를 사로잡았던 '아기 월드스타' 조르디의 폭풍 성장한 최근 모습, 그리고 대학교 불어불문학과 교수로 재직 중인 최다비의 소식 등이 전해지며 눈길을 끌었다.

한편 잊고 있던 추억의 명곡을 재소환하고 트렌디한 뉴트로 음악 감성을 만날 수 있는 '이십세기 힛-트쏭'은 매주 금요일 밤 8시 KBS Joy에서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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