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파키스탄 친교의 밤(Night of Friendship Korea-Pakistan) 개최

한국-파키스탄 친교의 밤(Night of Friendship Korea-Pakistan) 개최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20.10.30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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뭄타즈 자흐라 발로치 대사 "한국의 정 세계적으로 유명…우리는 우정을 나누는 친구"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한국과 파키스탄이 친교의 밤(Night of Friendship Korea-Pakistan) 행사를 통해 활발한 양국 교류를 약속했다.

어제(28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한 남도음식점에서 한·파키스탄 우호협회가 주최하고 데일리스포츠한국과 리빙TV가 후원한 ‘대한민국-파키스탄 친교의 밤’ 행사가 열렸다.

이번 행사에는 뭄타즈 자흐라 발로치 주한 파키스탄 대사를 비롯해 나비드 아흐마드 아바시 국방무관, 임란 라자크 상무관, 무하마드 샤피크 하이더 노무관, 수바칸 명예투자상담관 등이 참석했다. 우리나라 측에서는 장재현 한·파키스탄우호협회장과 언론인, 예술인, 본사와 리빙TV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데일리스포츠한국 2020년 10월30일자 14면
데일리스포츠한국 2020년 10월30일자 14면

한·파키스탄우호협회는 개회사를 통해 “새로 취임한 주한 파키스탄 제 12대 뭄타즈 자흐라 발로치 대사와 4년 동안 파키스탄 대사관에서 근무하신 무하마드 샤피크 하이더 노무관을 위해 작은 만찬 자리를 마련했다.”면서 “신문 보도를 보니 문재인 대통령이 대사 신임장을 받으면서 ‘손님 대접을 하는 것을 조상님들에 대한 제사 모시는 만큼이나 중시한다. 한국의 넉넉한 인심을 느껴보라’고 덕담했다면서 이 자리가 넉넉하진 않지만 우리의 정성이 느껴졌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이날 음식은 타즈 자흐라 발로치 대사가 한식을 좋아한다고 해서 맛의 고장 전라도 광주에서 각 지역 특산물을 직접 조달한 재료를 사용했다.

뭄타즈 자흐라 발로치 대사는 인사말을 통해 “이 자리를 만들어줘 감사드리고 영광”이라면서 “파키스탄에는 식사를 함께 하면 ‘우정을 나누는 친구’라는 말이 있다. 이 자리로 우리는 우정을 나누는 친구가 됐다.”라고 말했다.

또 “장소 제공과 한국의 귀한 음식을 느끼게 해주셔서 감사하다.”면서 “이 자리에서 보여준 우호적인 모습은 한국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정에 대해서 생각을 하게 된다. 한국의 정은 세계적으로 유명하다. 이 정을 느끼게 해줘서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뭄타즈 자흐라 발로치 대사는 “한국과 파키스탄의 우호적인 관계 유지를 위해선 인력 간의 교류가 중요하다. 인력 교류는 사업과 미디어, 학생 등 여러 분야에서 이뤄질 수 있다.”면서 “이 자리는 우호적인 관계를 적립하기 위해 중요하며 앞으로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는 지난 4년 동안 한국과 친선교류에 노력한 무하마드 샤피크 하이더 영사의 송별회를 겸하기도 했는데 뭄타즈 자흐라 발로치 대사는 송별사를 통해 “영사의 큰 노고 덕분에 한국과 파키스탄의 관계가 좋아졌고 앞으로도 큰 기대를 할 수 있다.”면서 “앞으로 영사의 후임으로 오는 분뿐만 아니라 대사관의 모든 분들이 좋은 관계가 유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뭄타즈 자흐라 발로치 대사는 “다음에는 파키스탄 음식을 즐길 수 있는 자리를 가졌으면 한다.”면서 “고향의 맛을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다시 한 번 이 자리를 마련해줘 감사드린다. 좋은 연주까지 들어 더더욱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임연제 아나운서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신기용 연주가의 인디언 로그 드럼, 통기타 연주가 식전행사로 진행됐다. 본지는 앞으로도 한국과 파키스탄 문화・언론교류 등을 활발하게 추진하고 유관단체를 지원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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