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이상민 기자]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가 코로나19로 다시 무관중 경기로 치러진다.
AP 통신 등에 따르면 독일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내달 2일부터 4주간 식당과 술집, 영화관 등 여가 시설의 문을 닫는 부분 봉쇄를 도입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분데스리가도 무관중으로 진행된다.
분데스리가는 코로나19로 인해 2019-2020시즌 약 2개월간 리그가 중단됐다. 이후 지난 5월 무관중 경기로 재개해 시즌을 마쳤다. 2020-2021시즌에는 경기장 수용 인원의 20%까지 관중 입장이 가능해져 수백 명에서 수천 명의 관중이 경기를 직접 지켜볼 수 있었다.
하지만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몇몇 구단은 부분 봉쇄 도입 합의에 앞서 주 정부의 지침 등에 따라 이미 무관중 또는 입장 관중 수를 대폭 줄여 경기를 치러왔다. 독일에서는 지난 23일 신규 확진자 수가 13000명을 넘는 등 이달 들어 코로나19가 급속히 재확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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