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을 향한 세인트루이스의 호평, 2020시즌 A등급

김광현을 향한 세인트루이스의 호평, 2020시즌 A등급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20.10.27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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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루키' 김광현의 데뷔시즌은 성공적이었다. 지역 매체도 훌륭한 평가를 내렸다.

세인트루이스 지역지 '세인트루이스 포스트 디스패치'는 27일(한국시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2020시즌을 돌아보며 선수들에게 평가를 매겼다. 세인트루이스는 2020시즌 내셔널리그(NL) 중부지구 2위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했지만 와일드카드 시리즈에서 탈락했다. 

'세인트루이스 포스트 디스패치'는 김광현에게 A등급을 부여했다. 이 매체는 "김광현은 새로운 문화에 적응하기 위해 가족들과 떨어져서 지냈다. 신장경색을 겪기도 했찌만 이겨내고 8경기 3승 무패 평균자책점 1.62의 성적을 올렸다. 그는 첫 7버늬 선발 등판에서 1.42에 불과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김광현은 절묘한 코스로 공을 던지며 피안타율 1할대를 유지했다. 포스트시즌에서도 3⅔이닝 동안 3실점했으나 팀 승리를 이끌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김광현과 젊은 투수진 덕분에 세인트루이스가 이번 시즌을 버틸 수 있었다"고 칭찬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세인트루이스 유니폼을 입은 김광현은 코로나19로 시즌 개막이 불투명한 상황을 잘 이겨냈다. 마무리투수로 시즌을 시작했지만 팀에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면서 선발 로테이션으로 합류했다. 이후 최고의 모습을 보였다. 마이크 실트 감독은 김광현을 포스트시즌 1선발로 내세우기도 했다.

세인트루이스 포스트 디스패치'는 김광현과 함께 애덤 웨인라이트에게 A등급을 부여했다. 다코타 허드슨은 A-를 받았다. 세인트루이스의 1선발 역할을 기대했던 잭 플래허티는 C-에 그쳤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도 성공적으로 복귀한 안방마님 야디에르 몰리나는 A, 중심타자 폴 골드슈미트도 A등급을 받았다.

이 매체는 세인트루이스 프런트에게 C-의 냉정한 평가를 내렸지만 실트 감독에게는 A+, 최고점을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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