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 확정' KT, 플레이오프 직행 노린다

'PS 확정' KT, 플레이오프 직행 노린다

  • 기자명 이상민 기자
  • 입력 2020.10.27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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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이상민 기자] 창단 첫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지은 KT위즈가 더 높은 곳을 바라본다.

지난 24일 NC 다이노스가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하며 남은 순위에 관심이 모아졌다. 포스트시즌 진출을 결정지은 5개 팀 중 4개 팀의 순위는 여전히 안개 속이다. 순위에 따라 포스트시즌 운영이 달라지기 때문에 최대한 높은 순위로 시즌을 마감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LG 트윈스와 KT 위즈가 벌이는 2위 싸움이 관심사다. 26일까지 LG는 79승 4무 59패(승률 0.572)로 KT(79승 1무 60패·승률 0.568)보다 0.5경기 앞선 2위를 달린다. 막내 구단 KT는 창단 첫 포스트시즌 진출을 넘어 2위를 바라보고 있다. 물론 쉽지 않다. 모든 경우를 고려했을 때 LG가 2위를 차지할 가능성이 높다.

KT가 역전 2위를 달성하려면 남은 경기에서 LG보다 2승을 더 거둬야 한다. 2경기를 남긴 LG가 1승 1패라면 KT는 3승 1패 이상을, LG가 두 경기에서 모두 이기면, 4전 전승을 따내야 한다. 여러 경우의 수가 있지만 가장 간단한 수는 남은 경기에서 전승을 거두는 것이다. 그렇게 되면 LG의 남은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KT가 2위로 플레이오프에 직행한다.

두 팀 모두 포스트시즌 탈락 팀을 상대한다. LG는 한화와 SK, KT는 한화, KIA와 2경기씩이 예정 돼 있다. 전력으로는 우위에 있지만 한화와 KIA는 막판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팬들의 마음을 달랠 참이어서 호락호락 물러서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남은 4경기에서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 윌리엄 쿠에바스, 소형준, 배제성이 차례로 선발 등판 할 예정이다. 2위에 오르기 위해 총력전을 펼친다. 타선은 완전체가 됐다. 25일 경기를 통해 멜 로하스 주니어와 박경수가 복귀전을 치렀다. 산술적으로 키움 히어로즈와 두산 베어스의 2위도 가능하지만 확률은 적다. LG와 경쟁을 이겨 낸다면 더 높은 곳에서 포스트시즌에 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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