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수지 앓이' 시작됐다, 로맨스-워맨스 다 잡은 출구 없는 마성의 매력

‘스타트업’ '수지 앓이' 시작됐다, 로맨스-워맨스 다 잡은 출구 없는 마성의 매력

  • 기자명 이은미 기자
  • 입력 2020.10.26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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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스포츠한국 이은미 기자] ‘스타트업’ 수지가 매주 주말 밤 시청자들을 TV 앞으로 끌어당기고 있다.

지난 25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스타트업’ 4회에서는 샌드박스 모집에 도전하는 달미(수지)의 모습이 그려졌다. 1차 합격의 기쁨도 잠시, 홀로 2차 시험에 도전한 달미는 그곳에서 성공한 CEO인 줄 알았던 도산(남주혁)과 미국으로 떠난 줄 알았던 인재(강한나)를 마주하게 됐다. 예상치 못했던 만남에 혼란스러웠음에도 달미는 도산에게 자신을 삼산텍의 CEO로 영입해 줄 것을 제안했고, 이를 도산이 받아들이면서 진정한 동업자로써 함께하게 돼 극을 흥미진진하게 이끌었다.

수지는 모든 이야기의 중심에서 회를 거듭할수록 성장해 나가는 캐릭터를 완벽하게 표현해내고 있다. 어린 시절 아픈 마음을 편지 하나로 위로받았던 달미는 남다른 열정과 능력을 가진 어른으로 성장했다. 자신만 두고 떠났던 엄마와 언니 앞에서는 현재 부족한 자신의 모습을 허세로 감추지만, 이제는 역전을 위해 스타트업의 길로 당당하게 들어섰다. 어떤 상황이 닥쳐와도 항상 긍정적인 생각과 거침없는 행동력으로 이겨내며 앞을 향해 계속해서 나아가는 달미의 모습이 수지를 통해 때로는 긴장감으로, 때로는 웃음을 자아내며 이야기의 몰입도를 더하고 있다. 특히 달미의 인생에서 빼놓을 수 없는 선택이 이번에도 어김없이 찾아왔다. 아빠와 살기, 계약 대신 창업의 길을, 샌드박스에 입주하기 위해 도산과 함께하기로 선택까지 매 순간 선택의 기로에서 항상 최선을 다하는 수지의 다음 선택을 궁금하게 만든다.

로맨스부터 워맨스까지 어떤 배우와 만나도 완벽한 케미를 만들어내는 수지의 출구 없는 매력이 빛을 발하고 있다. 도산과 있을 땐 풋풋한 청춘의 모습으로 보는 이들의 마음을 설렘으로 물들이는 반면, 언니의 앞에서는 절대로 지고 싶지 않다는 의지가 타오르는 불꽃 신경전을 펼친다. 무엇보다 원덕(김해숙)의 앞에서는 손녀이자 친구처럼 능청스러움과 밝음, 애틋함까지 다채로운 모습으로 찰떡 호흡을 자랑해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여기에 첫 만남부터 예사롭지 않았던 사하(스테파니 리)는 물론, CEO로 함께 하게 된 용산과 철산까지 앞으로 샌드박스 안에서 마주하게 될 다른 인물들과의 케미까지 예고해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리고 있다. 극 속에서 온전히 캐릭터 그 자체로 살아 숨 쉬는 수지이기에 또 어떤 매력으로 극에 활력을 불어넣을지 기대를 모은다.

수지의 서달미 캐릭터가 주말 저녁을 꽉 채우며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고 있다. 넘어져도 다치지 않게 도와주는 샌드박스에 도전하며 본격적으로 스타트업의 길로 뛰어든 수지가 그려낼 푸르른 청춘의 이야기가 더욱 기대된다.

tvN 토일드라마 ‘스타트업’은 매주 토, 일 밤 9시에 방송된다.

<사진 제공: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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