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형 워니 승부처 지배' SK, 연장 접전 끝 KT 꺾고 2연승...2위 수성

'김선형 워니 승부처 지배' SK, 연장 접전 끝 KT 꺾고 2연승...2위 수성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20.10.25 18:55
  • 수정 2020.10.25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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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L)
(사진=KBL)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SK가 승부처 집중력을 앞세워 2연승을 달렸다.

서울 SK는 25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부산 KT와의 2020-2020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1라운드 경기에서 92-88로 승리했다. SK는 2연승을 달리며 단독 2위를 지켰다.

SK는 김선형이 18점 6어시스트, 자밀 워니가 20점 10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최성원은 17점 7리바운드 3점슛 5개로 승리를 이끌었다. 최부경은 개인 최다인 18리바운드를 올리며 골밑을 든든하게 책임졌다.

KT는 마커스 데릭슨이 25점 11리바운드로 분전했다. 허훈도 13점 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하지만 4쿼터에 시작된 SK의 반격을 막지 못했다.

SK는 최성원이 경기 시작과 함께 3점슛 2방을 터뜨리면서 앞서갔다. KT는 허훈의 중거리슛을 시작으로 김수찬과 김민욱의 3점슛이 림을 갈랐다. 데릭슨의 득점까지 이어지며 점수차를 벌렸다. SK는 미네라스와 김선형의 연속 득점으로 균형을 맞췄다. 이후 KT가 흐름을 탔다. KT는 허훈의 3점슛과 양홍석, 밈민욱의 연속 골밑 공략으로 흐름을 잡았다. SK는 쿼터 막판 최부경과 최성원의 연속 득점이 나오며 추격의 분위기를 만들었다. SK는 1쿼터를 20-21로 마쳤다.

2쿼터는 팽팽하게 맞섰다. SK는 워니를 중심으로 경기를 풀어갔다. 배병준의 3점포도 림을 갈랐다. KT는 데릭슨이 3점슛을 터뜨리며 반격에 나섰다. 데릭슨은 외곽 득점을 연이어 성공시키며 추격을 이끌었다. 여기에 박준영과 김수찬의 득점까지 터지며 역전에 성공했다. KT는 2쿼터를 40-37로 끝냈다.

3쿼터 초반 KT가 흐름을 탔다. 박준영이 골밑에서 연속 득점을 올렸고 데릭슨도 가세했다. SK는 미네라스와 최성원이 3점포를 가동했지만 KT의 공격을 제어하지 못했다. KT는 데릭슨이 연속 득점을 올리며 점수차를 벌렸다. 기세를 계속됐다. SK의 득점이 침묵을 지킨 사이, KT는 박준영과 허훈의 연속 득점으로 흐름을 탔다. KT는 3쿼터를 64-53으로 마무리했다. 

KT의 화력은 계속됐다. 데릭슨의 3점슛을 시작으로 김윤태의 돌파까지 나왔다. SK는 3점포가 연이어 빗나가며 아쉬움을 삼켰다. 오픈 찬스를 만들었지만 마무리가 좋지 않았다. 그래도 워니가 연속해서 득점을 쌓으며 추격을 시작했다. 김선형의 속공 득점도 나왔다. SK의 기세는 대단했다. 워니와 김선형이 득점을 연이어 터뜨리면서 점수차를 좁혔다. KT는 공격이 계속해서 림을 외면했다. SK는 안영준의 돌파로 경기 종료 1분 30초를 남기고 77-77, 동점을 만들었다. 

KT는 허훈이 3점슛을 터뜨리며 위기를 넘겼다. SK도 최부경의 골밑 득점으로 반격했다. 이어 김선형이 데릭슨의 3점슛을 블록했고 속공 득점까지 성공시켜 SK가 재차 리드를 잡았다. KT는 허훈의 마지막 공격이 림을 외면했다. 최부경은 천금같은 리바운드를 따냈고 이어 파울로 얻은 자유투를 모두 넣었다. KT는 양홍석이 버저비터 3점슛을 성공시켰고 승부는 연장으로 향했다.

연장 첫 득점은 최부경이 기록했다. KT의 공격은 연이어 림을 외면했다. SK는 최성원의 3점슛까지 터지며 점수차를 벌렸다. 최부경의 자유투도 더해졌다. 답답한 흐름이 이어지던 KT는 데릭슨의 3점포가 이어지며 한숨 돌렸다. SK는 흔들리지 않았다. 워니가 행운의 중거리슛을 터뜨렸고 이어 리바운드까지 따냈다.

잠실학생=최정서 기자 adien10@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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