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먹거리문화축제’ 26~30일 온라인 개최

‘서울먹거리문화축제’ 26~30일 온라인 개최

  • 기자명 한민정 기자
  • 입력 2020.10.25 17:57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제콘퍼런스·한식 인문학특강·쿠킹클래스 등 운영

[데일리스포츠한국 한민정 기자]

서울시는 코로나19로 인해 ‘2020 서울 먹거리 문화축제’를 오늘(26일)부터 31일까지 6일간 온라인으로 비대면 방식으로 실시간 개최한다.

시는 서울시먹거리시민위원회와 함께 올해 ‘코로나시대, 지속가능한 먹거리’를 주제로 건강한 먹거리에 관심 있는 시민들이 함께 온라인으로 실시간 참여해 서로 소통할 수 있도록 6종 17개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각 프로그램은 유튜브채널과 실시간 다중접속 앱을 활용해 실시간 생중계되어 관심있는 시민은 모두 온라인 참가 및 시청이 가능하다.

실시간으로 진행되는 쿠킹클래스, 심포지엄, 북토크 등 일부 행사는 동시 온라인 접속으로 참여하기 때문에 사전예약이 필요하며, 각 프로그램별 예약 가능한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참여할 수 있다.

26일 진행하는 ‘서울도시 국제컨퍼런스 2020’는 코로나 시대에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먹거리 체계를 유지하고 국내·외 도시 간 협력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강연 및 토론이 서울시 공식 유튜브를 통해 한국어‧영어(동시통역)로 생중계 돼 세계인들이 동시에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다.

도시별 지속가능한 먹거리 정책과 노하우를 공유하기 위해 미국 아이다호, 호주 퀸즈랜드, 일본 교토, 이탈리아 밀라노, 인도네시아 반둥, 서울시와 경기도의 각 연사들이 실시간 발표하고 토론한다.
 
26~28일 동안 식품관련 전문가들이 서울의 근현대사를 담은 각기 다른 주제의 이야기로 인문학특강을 진행하며, 서울시 공식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으로 참여한 시민들과 함께 얘기한다.
  
1부에서 한국학중앙연구원 주영하 교수의 ‘서울의 근현대사 속 서울 음식’ 주제 강연에 이어 2부는 ‘다양한 시각의 서울한식’을 주제로 토크쇼가 진행, 더로컬프로젝트 이희준 대표, 에빗 오너셰프의 조셉리저우드, 더술컴퍼니 대표 줄리아 멜러가 함께 참여한다.

27일에는 ‘김씨부인’ 김명숙 대표가 ‘서울의 전통 디저트’이야기에 대한 강연을, 28일에는 ‘삼해주 명인’ 권희자 명인이 ‘서울의 전통주’ 이야기를 풀어간다. 

28~30일 19시~21시에는 실시간 온라인으로 참여한 시민과 외국인들이 서울의 음식으로 선정된 메뉴를 직접 만들어보는 쿠킹클래스를 운영해 참가자들과 요리로 소통의 시간을 갖는다.
  
제철 식재료로 밥, 국, 김치, 계절한식의 건강밥상을 차려보는 프로그램 ‘가락시장의 한식요리 클래스’가 27~30일 진행되며, 요리완성 인증사진을 보내는 전송자에게는 소정의 선물도 증정할 예정이다.

27일은 고은정 대표(제철음식학교)가 기삼밥과 소고기낙지탕을, 28일은 이하연 김치명인(대한민국식품명인 제58호)이 서울식 배추포기김치와 깍두기를, 30일은 한혜영 교수(충북도립대)가 마늘밥을 곁들인 돼지구이와 배숙 요리를 각각 진행한다.
‘맛있는 북토크’ 는 27일부터 28일까지 음식의 가치에 대해 저자와 시민의 지식나눔 장으로 진행되는데 27일 ‘우리음식의 언어’ 저자 한성우씨와 28일은 ‘사피엔스의 식탁’ 저자 문갑순씨가 참여한다.

‘맛있는 북콘서트’는 29일 19~21시 북튜버인 책추남과 책한민국, 맛철학가 김현숙, 출판기획자 윤혜자, 카자미테이블 대표 엄소희씨와 코로나 시대 음식에 대해 유튜브 채널로 시민들과 실시간 소통한다.
 
‘음식독서 전시회’는 26~31일  ‘인스타그램@bookpetizer’에서 음식에 대한 이해력을 높이는데 도움을 주는 책 100권에 대해 책의 표지와 목록을 소개하는 온라인 전시회가 열린다.

각 프로그램별 상세한 정보는 서울시 식품안전홈페이지(http://fsi.seoul.go.kr), 서울시 홈페이지(http://www.seoul.go.kr), 서울시 식생활종합지원센터(http://www.seoulnutri.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비대면 식품소비 증가 등 먹거리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는 만큼 올해 서울 먹거리 문화축제는 기존의 체험 실습 위주의 행사에서 실시간 비대면 방식의 행사로 진행한다.”며 “먹거리에 관심 있는 시민들이 온라인으로 많이 참여해 지속가능한 먹거리에 대해 공감하고 함께 실천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