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모스 PK 결승골'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와의 엘 클라시코 승리

'라모스 PK 결승골'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와의 엘 클라시코 승리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20.10.25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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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EPA/연합뉴스)
(사진=EPA/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바르셀로나와의 시즌 첫 엘 클라시코에서 승리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24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노우에서 열린 FC바르셀로나와의 2020-2021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7라운드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지네딘 지단 감독 부임 후 엘 클라시코 원정 경기에서 6경기 무패(3승 3무) 행진을 이어갔다. 두 팀의 정규리그 181회 맞대결에서도 레알 마드리드가 74승 36무 72패로 앞서갔다. 각종 대회를 통틀면 양 팀은 278번 만나 바르셀로나가 115승, 레알 마드리드가 101승을 기록하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앞서 열린 카디스와의 라리가 경기,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연속 패배해 분위기가 좋지 않았다. 하지만 이날 승리로 분위기 반등에 성공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리그 선두(승점 13점)로 올라섰다.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5분 카림 벤제마가 건네준 패스를 페데리코 발베르데가 마무리해 선제골을 터뜨렸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8분 안수 파티가 동점골을 기록했다. 파티는 17세 359일의 나이로 엘 클라시코 최연소 득점자가 됐다. 

1-1로 팽팽하던 균형을 깬 것은 레알 마드리드였다.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18분 세르히오 라모스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클레망 랭그레의 파울을 유도해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라모스는 키커로 나서 골망을 갈랐다.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45분 루카 모드리치의 쐐기골까지 터지며 승리를 자축했다. 

라리가에서 벌어진 엘클라시코에서만 18골, 모든 대회를 통틀어서는 26골을 폭발한 '엘클라시코 역대 최다 득점자'인 바르셀로나의 리오넬 메시는 이날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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