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LG와 현대모비스가 나란히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창원 LG는 24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삼성과의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1라운드 경기에서 105-94로 승리했다. LG는 4연패에서 탈출하며 시즌 2승 째를 올렸다. 삼성은 시즌 첫 연승 도전에 실패했다.
LG는 리온 윌리엄스가 23점 9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김시래는 18점 13어시스트로 승리를 이끌었다. 캐디 라렌도 14점 8리바운를 기록했다.
현대모비스는 이관희가 21점 3리바운드로 분전했다. 아이제아 힉스도 20점 6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하지만 4쿼터에 다시 아쉬움을 삼켰다.
LG는 경기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나섰다. 윌리엄스와 라렌이 골밑을 적극적으로 공략했다. 정성우는 1쿼터에만 11점을 넣는 집중력을 자랑했다. 김시래도 폭발력을 보였다. 삼성은 다소 침체된 흐름이 이어졌다. 전반에만 42점을 넣었지만 LG에게 54점이나 내줬다.
3쿼터 들어 삼성이 추격을 시작했다. 힉스와 이관희가 득점을 책임지며 점수차를 좁혔다. LG는 득점이 침체되며 추격을 허용했다. 하지만 4쿼터에 LG가 다시 힘을 냈다. 김시래가 안정적인 경기운영을 펼쳤고 윌리엄스의 마무리 능력도 뛰어났다.
한편,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울산 현대모비스와 전주 KCC의 경기에선 현대모비스가 96-65로 승리했다. 현대모비스도 연패에서 탈출했다.
현대모비스는 숀 롱이 19점 14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현대모비스는 3점슛을 13개나 넣는 집중력을 자랑했다.
KCC는 송교창이 17점 5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외곽슛을 너무 많이 내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