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이상민 기자] 잔류에 사활을 건 두 팀이 만난다.
인천 유나이티드와 부산아이파크는 24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0 파이널 라운드B 경기를 치른다. 인천은 승점 21(5승 6무 14패)로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11위 성남(승점 25)과는 4점차. 이날 경기에서 패한다면 강등이 확정된다.
인천은 파이널라운드B 첫 경기 성남 원정에서 6-0 대승을 거두며 잠시 최하위 탈출에 성공했다. 하지만 2연패를 기록하며 다시 12위로 내려앉았다. 그동안 '생존왕'으로 위엄을 떨쳤던 인천이지만 올 시즌 가장 큰 강등 위기에 몰렸다.
이에 맞서는 부산도 물러 설 수 없다. 비기기만해도 잔류를 확정 짓는다. 최근 서울에 승리하고 수원과 비기면서 승점 4점을 가져온 것이 컸다.만약 패한다면 성남과 인천에 바짝 쫓긴다. 부산 입장에서는 최종전까지 강등 여부를 끌고 가고 싶지 않을 것이다.
인천=이상민 기자 imfactor@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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