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구단들, 속속히 신인 계약 체결

프로야구 구단들, 속속히 신인 계약 체결

  • 기자명 이상민 기자
  • 입력 2020.10.22 10:43
  • 수정 2020.10.23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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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승엽. (사진=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나승엽. (사진=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데일리스포츠한국 이상민 기자] 프로야구 구단들이 신인 선수들과 속속히 계약을 진행하고 있다.

21일 5개 구단이 일제히 신인 계약을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특히 롯데 자이언츠는 미국으로 진출할 예정이었던 나승엽과 5억원에 계약하며 관심을 끌었다. 당초 나승엽은 고교 졸업 후 메이저리그 진출을 추진했지만 미국의 코로나19 확산세로 인한 여러 불확실성 증가, 스카우트팀의 지속적인 관심, 여기에 부모님의 설득과 롯데 팬들의 진심 어린 입단 염원에 마음을 돌려 롯데와의 계약을 선택했다. 롯데는 이밖에 장안고 출신의 1차 지명 손성빈과 1억 5000만원, 2차 1번으로 지명한 강릉고 좌완 투수 김진욱과 3억 7000만원에 계약을 마쳤다.

KIA 타이거즈는 1차 지명 선수 투수 이의리와 계약금 3억원, 연봉 3000만원에 입단계약을 체결했다. 또한 2차 지명 1라운드 박건우와는 계약금 1억3000만원, 연봉 3000만원에 계약을 맺었다. KT 위즈는 1차 지명을 받은 장안고 투수 신범준과 계약금 1억 7000만원에 도장을 찍었다. 2차 드래프트에서 1번으로 지명을 받은 원광대 내야수 권동진은 1억 5000만원, 2번 한차현은 1억원, 3‧4번으로 지명된 유준규와 지명성은 각각 8000만원과 7000만원에 계약했다.

LG 트윈스는 1차 지명 투수 강효종과 계약금 2억원에 계약을 체결했다. 그는 안정된 경기운영과 변화구 구사 능력이 뛰어나며 투구 커멘드 능력이 뛰어난 즉시 전력감인 선수로 평가 받는다. SK 와이번스는 1차 지명 투수 김건우와 계약금 2억원에 입단 계약을 맺었다. 포수 중 유일하게 2차 1번에 지명된 조현우는 계약금 1억 3000만원에 계약했다.

아직 신인 계약을 완료하지 못한 구단은 키움 히어로즈와 두산 베어스,한화 이글스 뿐이다. 앞서 NC 다이노스, 삼성 라이온즈가 신인 계약을 완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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