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병들의 사기충천 위해 공군 군악대가 간다~!

장병들의 사기충천 위해 공군 군악대가 간다~!

  • 기자명 이기운 기자
  • 입력 2020.10.21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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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군악대, 11월 말까지 공군 각급 부대 대상 순회공연 실시

 

[데일리스포츠한국 이기운 기자] 공군은 최근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하향 결정에 따라 10월 21일(수)부터 11월 말까지 공군 전 부대를 대상으로 장병들의 사기 진작을 위한 ‘공군 군악대 순회공연’을 펼친다. 이번 공연은 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되면서 축적된 장병들의 스트레스를 해소시키고, 병영생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위해 공군 군악대는 코로나19로 외부 공연이 불가능했던 기간 동안 새롭게 기획한 콘텐츠를 바탕으로, 주로 빠르고 경쾌한 음악 중심의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또한, 코로나19에 대비해 20~30명 규모로 공연 인원을 편성했다.

첫 공연이 21일(수) 제19전투비행단에서 실시됐다. 이날 공연에 나선 작전사령부 근무지원단 군악대는 팝·국악·대중가요 등 다양한 장르의 연주와 노래를 선보여 모든 장병들이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시간을 선사했다. 또한, TV 프로그램 「미스터트롯」에 출연한 김민형 마술사의 마술을 곁들인 트로트 공연과 공군 중창단의 전래동화 ‘흥부와 놀부’를 각색한 퓨전국악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해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공연을 관람한 신승주 일병은 “오늘 공연이 그동안 갑갑했던 마음을 뻥 뚫어주었다.”며, “공연을 통해 얻은 활력으로 앞으로도 영공수호 임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으로 공군은 부대별 위치와 임무 일정 등을 고려해 비행단·관제부대·유도탄포대 등 매주 3~5개 부대를 선정해 공군의 5개 군악대가 공연에 나서게 된다. 또한, 공군은 공연 전·후로 공연장 소독 작업을 진행하고, 관람하는 장병들에 대한 발열 체크와 문진표 작성 및 일정한 거리를 유지한 채 공연을 관람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코로나19 관련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데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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