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명 두 자리 득점' 삼성, 전자랜드 꺾고 개막 4연패 뒤 첫 승

'4명 두 자리 득점' 삼성, 전자랜드 꺾고 개막 4연패 뒤 첫 승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20.10.20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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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L)
(사진=KBL)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삼성이 뒤늦은 개막 첫 승을 신고했다. 

서울 삼성은 20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인천 전자랜드와의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1라운드 경기에서 86-84로 승리했다. 삼성은 개막 4연패 뒤 첫 승을 올렸다. 더불어 개막 4연승을 달리던 전자랜드에 첫 패를 안겼다.

삼성은 제시 고반이 16점 3리바운드로 분전했다. 김준일은 16점 6리바운드, 아이제아 힉스는 12점 3리바운드를 올렸다. 임동섭은 승부처에서 결정적인 3점슛을 터뜨렸다. 

전자랜드는 헨리 심스가 19점 9리바운드로 분전했다. 이대헌은 16점 2리바운드, 에릭 탐슨은 18점 14리바운드를 올렸다. 하지만 승부처서 아쉬웠다.

경기 초반 팽팽한 흐름이 이어졌다. 전자랜드는 탐슨이 골밑에서 연속 득점을 하면서 공격을 책임졌다. 차바위의 돌파도 이어졌다. 삼성도 반격에 나섰다. 그레 득점을 올렸다. 힉스와 김준일이 공격을 책임졌다. 임동섭의 3점슛까지 터지며 점수차를 벌렸다. 작전타임으로 분위기를 정비한 전자랜드는 점수차를 좁혔다. 심스가 골밑에서 득점을 올렸고 김낙현과 정영삼의 3점포도 림을 갈랐다. 삼성은 고반이 내외곽에서 득점을 쌓았다. 삼성은 1쿼터를 28-27로 마쳤다. 

접전은 2쿼터에도 계속됐다. 삼성은 김준일이 꾸준히 득점을 올렸고 고반도 가세했다. 김현수의 3점슛도 터졌다. 전자랜드는 심스가 골밑을 공략한 가운데 김낙현과 이대헌의 득점도 이어졌다. 쿼터 막판 전자랜드의 흐름이 이어졌다. 탐슨이 골밑에서 득점을 올렸고 덩크슛까지 터뜨리며 기세를 살렸다. 삼성은 김현수가 3점슛을 터뜨리며 만회했다. 전자랜드는 2쿼터를 49-48로 끝냈다.

3쿼터 초반 삼성이 다시 힘을 내기 시작했다. 힉스가 돌파를 연이어 성공시켰다. 김준일과 임동섭도 득점에 가세했다. 전자랜드는 탐슨이 골밑에서 분전을 했다. 이대헌의 득점도 나왔다. 하지만 실책이 이어지며 흐름이 끊겼다. 삼성은 김광철의 득점과 고반의 3점슛에 힘입어 점수차를 벌렸다. 삼성은 3쿼터를 76-63으로 마무리했다.

4쿼터 시작과 동시에 전자랜드가 추격을 시작했다. 이대헌과 김낙현이 힘을 내며 점수차를 좁혔다. 삼성은 무득점에 묶이며 점수차가 좁혀졌다. 위기에 빠진 삼성은 힉스와 이동엽이 득점을 올리며 한숨 돌렸다. 힉스는 수비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전자랜드의 추격은 매서웠다. 탐슨이 골밑에서 활약하며 점수차를 좁혔다. 경기 종료 1분 여를 남기고 82-82, 동점을 만들기도 했다. 위기에 빠진 삼성에는 임동섭이 있었다. 3점슛을 터뜨리며 점수차를 벌렸다.

전자랜드는 이대헌의 득점으로 경기 종료 11.5초전 1점차로 따라 붙었다. 삼성은 힉스가 파울로 얻은 자유투를 한 개만 성공시켰다. 하지만 김낙현의 마지막 공격이 림을 외면하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잠실실내=최정서 기자 adien10@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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