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이랜드 정정용 감독 "PO 꼭 진출하겠다"

서울 이랜드 정정용 감독 "PO 꼭 진출하겠다"

  • 기자명 이상민 기자
  • 입력 2020.10.18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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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데일리스포츠한국 이상민 기자] 서울 이랜드FC가 안양FC와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서울 이랜드는 17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0' 24라운드 안양FC와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승점 35(10승 5무 9패)을 기록한 서울 이랜드는 3위를 유지했다.

서울 이랜드는 전반 30분 수쿠타 파수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5분 뒤 안세희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후반전 양 팀은 득점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무위에 그쳤다.

경기 후 정정용 감독은 “우리 선수들 최선을 다해줘서 고맙다. 유관중 전환이 되면서 팬들이 들어와서 우리 선수들이 긴장을 조금 한 것 같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잘 이겨낸 것 같다. 선제 득점을 먼저 기록해서 다행이다. 그런데 세트피스에서 실점을 한 부분은 아쉽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후반전에 전술의 변화를 주면서 중원 싸움을 강화하기 위해 교체를 진행했다. 우리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줬기 때문에 실망할 필요는 없고, 다음 경기를 더 자신감 있게 준비한다면 원하는 것을 이룰 수 있을 것 같다”고 평가했다.

서울 이랜드는 이번에도 안양에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올 시즌 앞선 두 경기에서 안양에 모두 패했다. 이번 경기에서 첫 승을 노렸지만 선제골을 넣었음에도 동점골을 내주며 아쉬움을 남겼다.

정정용 감독은 “징크스라는 게 하루아침에 생기는 게 아니다. 징크스를 이겨낸다는 게 우리가 준비했던 과정보다 더 준비를 해야 하고 훈련도 그렇지만 정신적인 부분도 그렇다. 상대가 우리보다 순위가 낮다고 해서 승리를 가져온다는 보장은 절대 없다. 특히 안양전에서는 그런 부분이 있을거라고 얘기했었다. 오늘 어려운 경기를 했지만 우리 선수들이 잘 해준 것 같다.

대표팀에서 복귀한 이상민과 김태현에 대해서는 “두 선수의 컨디션이 100% 회복되지 않아 조금 아쉬웠다. 다음 경기에는 조금 더 조직적으로 융화되어 잘 할 것 같다. 부상 없이 마무리 한 것이 다행이다”라고 밝혔다.

향후 플레이오프 일정에 대해서는 “플레이오프를 목표로 열심히 다 같이 준비하고 있다. 선수단, 코칭스텝, 지원스텝 그리고 구단 전체가 한 목표를 향해 가고 있다. 특히 구단에서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주고 있다. 그리고 우리 팬들도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것 그리고 그 이상을 기록하는 것을 원하고 있다. 더 준비를 해서 목표점을 향해 전진하도록 하겠다. 꼭 이루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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