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K리그1 잔류를 확정한 강원FC가 인천 유나이티드를 꺾고 파이널 라운드 3연승을 달렸다.
강원은 16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인천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0 파이널B 25라운드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강원은 파이널 라운드 3전 전승을 달리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파이널B(7∼12위) 선두(승점 33)를 지켜냈다.
선제골은 강원의 몫이었다. 전반 34분 인천 양준아가 상대 크로스를 걷어내는 과정에서 공이 흘렀다. 김수범이 찬스를 잡아 곧바로 선제골로 연결했다. 이어 8분 뒤 곧바로 추가골이 터졌다. 이현식이 날린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오자 김지현이 가볍게 차 넣으며 추가골을 터뜨렸다.
인천은 후반 시작과 함께 선수 교체를 하며 분위기 반전에 나섰다. 하지만 김호남이 후반 20분 다이렉트 퇴장을 당하는 악재가 발생했다. 김호남이 볼 경합 과정에서 이현식의 등을 발로 가격했고, 옐로카드를 꺼냈던 주심은 비디오판독(VAR)을 거쳐 김호남에게 퇴장 명령을 내렸다.
인천은 후반 28분 무고사가 만회골을 터뜨렸지만 강원은 5분 뒤 이현식이 시즌 첫 골을 터뜨리며 승리를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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