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언론의 관심, 김하성은 MLB 차세대 스타..."강정호보다 뛰어나다"

美 언론의 관심, 김하성은 MLB 차세대 스타..."강정호보다 뛰어나다"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20.10.15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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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메이저리그(MLB)는 현재 포스트시즌이 한창이다. 매일 벌어지는 치열한 승부에 모든 관심이 쏠려있다. 그 가운데 김하성이 최근 미국 지역 언론은 물론이고 메이저리그 공식 사이트에서도 주목하고 있어 화제다.

메이저리그 공식 사이트인 MLB 닷컴은 15일(한국시간) 'KBO리그에서 MLB로 향할 차세대 스타가 탄생할 수 있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했다. MLB 닷컴은 김하성을 주목했다.

MLB 닷컴은 "키움 히어로즈는 이번 비시즌 김하성이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 팀들과 접촉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KBO리그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포스팅 일정도 조정했다"라고 전했다. KBO리그는 지난 13일 포스팅 신청 기간을 11월 10일부터 12월 13일까지 변경했다. KBO리그 종료 시점이 코로나19로 인해 늦어지면서 포스팅 신청 기간을 조정했다. 12월 13일까지 신청을 할 수 있다.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내고 있는 김하성의 기록을 조명했다. 김하성은 14일까지 132경기에 출전해 0.314의 타율과 30홈런 107타점 21도루를 기록 중이다. 개인 통산 첫 30홈런 100타점 고지를 점령했다. MLB 닷컴은 "김하성이 메이저리그에 진출하고 싶은 열망은 크다. 김하성의 플레이를 지켜본 많은 스카우터들은 그가 유격수로서 메이저리그에 뛸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팀의 사정에 따라 2루수나 3루수로서 또한 활용할 수 있는 유연함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MLB 닷컴은 유격수가 필요한 다양한 팀들을 언급했다. 텍사스 레인저스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비롯해 안드렐톤 시몬스(유격수)가 FA(자유계약선수)가 되는 LA 에인절스에게 필요하다고 밝혔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시카고 컵스도 후보가 될 수 있다고 꼽았는데 현재 유격수 포지션에 있는 프란시스코 린도어(클리블랜드), 하비에르 바에즈(시카고 컵스)가 트레이드 된다는 전제가 깔려있다. 

또한, 김하성에 앞서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유격수 강정호와도 비교를 했다. MLB 닷컴은 "강정호는 파워가 뛰어난 타자였다. 그러나 김하성은 강정호보다 컨택 능력이 더 뛰어나다. 수비와 운동 능력도 더 좋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매체는 "김하성은 지난해 프리미어12에서 빛났다. 한국이 이 대회에서 은메달을 따고 도쿄 올림픽 출전 자격을 얻는데 있어 공수에서 뛰어난 역할을 했다. 이정후(키움)와 함께 올-월드 팀에 선정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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